주인 품에 안겨 '사랑 듬뿍' 받는 집고양이 마냥 부러워 눈 떼지 못하는 길고양이

애니멀플래닛팀
2020.01.26 07: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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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의 품에 안겨 따뜻한 사랑을 듬뿍 받는 집고양이 친구의 모습을 지켜보던 길고양이는 부러움에 한동안 시선을 떼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길고양이는 '나도 좀 사랑해달라'며 집고양이 주인을 애절한 눈빛으로 바라봐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습니다.


중국 매체 칸칸뉴스는 최근 어느 한 공원에서 주인의 품에 안겨 사랑을 받는 집고양이 친구를 부러워하는 길고양이의 사연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한 여성이 나른한 오후 고양이를 품에 안고 산책에 나섰다가 햇벼이 잘 드는 공원 벤치에 앉아 잠시 쉬어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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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에 앉아 무릎에 고양이를 올린 여성은 이내 곧 고양이의 목덜미 부분을 정성스레 쓰다듬어 주었는데요.


그때 마침 오렌지색 길고양이 한마리가 여성에게 조심스레 다가오는 것 아니겠어요.


길고양이는 주인 무릎에 앉아 쓰다듬을 받는 집고양이를 바라봤는데 그 모습이 마치 부럽다는 듯한 애절 눈빛으로 집고양이를 바라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아마도 추운 길거리 생활을 하느라 주인에게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한번도 받아본 적이 없는 길고양이는 정성스레 쓰다듬어 주는 주인이 있는 집고양이가 마냥 부러웠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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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싶은 마음에 길고양이는 고개를 들어 주인을 애타게 바라도 봤지만 길고양이는 그저 집고양이 친구를 부러워하는 것으로만 대리 만족해야 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주인에게 버림 받는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들이 있습니다. 반려동물이 버림받은 이유는 다양합니다.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돈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출산을 많이 한다는 등등의 이유로 반려동물들은 버림을 받습니다.


집고양이를 부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길고양이의 모습은 우리가 반려동물을 단순히 물건 취급한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만들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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