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계기판 뚫고 나온 '악어 발'의 충격적인 정체

애니멀플래닛팀
2020.01.25 20:35:23

애니멀플래닛(왼) 온라인 커뮤니티, (오) facebook_@MyFWC Florida Fish and Wildlife


운전석 계기판 사이로 악어 발이 나타나는 소름끼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외신 매체 CNN은 2016년 플로리다 주에서 야생동물요원 루이스 메리지오와 케이시 슈어가 팜 비치를 순찰 중 겪었던 충격적인 일을 보도했는데요. 


당시 두 요원은 운행을 하지 않는 이상한 차량을 발견했고 조심스럽게 다가가 내부를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이상함을 감지한 두 요원은 캄캄한 차량 내부를 후레쉬를 비췄고 무엇인가 발견한 뒤 소스라치게 놀랐는데요.


애니멀플래닛facebook_@MyFWC Florida Fish and Wildlife


그것은 운전석 계기판 쪽에 악어발이 버젓이 나와있던 것! 


확인 결과 차량 내부에서 악어 발 뿐만아니라 곳곳에서 악어 사체도 발견됐다고 전했는데요. 


동물 사체가 썩는 냄새가 진동한 차량의 차주는 처음 두 요원에게 "몇 년전 사냥한 악어"라며 변명했지만 오랜 추궁 끝에 "몇 일 전에 사냥했습니다"며 자백했는데요. 


사실 플로리다 주는 허가증을 가진 사람에게 매년 8월 15일부터 11월 1일까지 악어 사냥을 허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요원에게 발각된 차주는 허가증도 없을 뿐더러 악어 사냥 기간이 아닌 때에 불법 사냥을 해 사냥법 위반으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