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지쳐 쓰러진 유기견을 본 여성이 달려오는 트럭에 치이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중국 매체 CGTN은 장쑤성 우시의 한 도로에서 다리가 불편한 유기견을 구하던 여성이 트럭에 치이는 사고가 벌어졌다고 보도한 적이 있는데요.
당시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뒷다리가 불편한 것으로 보이는 유기견 한마리가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지친 나머지 쓰러져 있었습니다.
유기견이 횡단보도를 건너지 못하고 있자 지나가던 차량들은 차선을 바꿔가며 유기견을 피해서 지나갔는데요.
그때 마침 주황색 옷을 입은 한 여성이 횡단보도를 건너려다가 도로 한복판 위에 쓰러져 있는 유기견을 발견하고는 구하려고 다가갔습니다.
여성은 허리를 숙여 도로 위에 누워있는 유기견을 안아들고 가려는 찰나의 순간 대형 트럭 한대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달려와 여성을 그대로 치고 지나가고 말았습니다.
트럭과 부딪힌 충격 탓에 여성은 나동그라졌고 품에 안겨 있던 유기견도 바닥에 굴러 떨어지고 말았는데요. 정말 충격적입니다.
당시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트럭 운전기사를 향해 분통을 터뜨렸고 현지 경찰은 트럭 사각지대에 여성이 있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지만 이후 어떻게 사건이 종결됐는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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