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갔다가 집 들어가는데 '몸길이 2m' 악어가 우리집 초인종을 누르고 있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2020.01.21 13:24:21

애니멀플래닛Karen Alfano


악어가 집안으로 들어가겠다며 초인종을 띵동띵동 누르고 있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정말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올 법한 일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일어나 놀라움을 자아내게 합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해 5월 뉴저지에서 사우스캘로라이나로 이사간 카렌 알파노(Karen Alfano)가 실제로 겪은 사연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애니멀플래닛Karen Alfano


사연은 이렇습니다. 이날 산책하러 나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현관문 앞에 정체모를 누군가가 서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딘가 이상하다고 느낀 카렌 알파노는 현관문 앞에서 초인종을 누르고 있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 살펴봤는데요. 그건 다름아닌 악어가 아니었겠습니까.


한눈에 봐도 몸길이가 약 2m 되는 악어는 초인종을 누르기 위해 뒷다리로 서서 애를 쓰고 있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Karen Alfano


뒷다리로 서고 앞발로는 초인종을 향해 쭉 뻗었던 것입니다. 앞발 길이가 모자랐던 탓에 악어는 문 열기를 체념이라도 한 듯 그냥 현관문 앞에 드러누워버렸는데요.


생각지도 못한 악어 등장에 화들짝 놀란 그녀는 서둘러 야생보호단체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관계자들이 악어를 안전하게 포획해 갔다고 합니다.


칼렌 알파노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악어가 입구 선반을 부수고 현관문을 긁어 자국이 남긴 했지만 창문은 깨지지 않아서 다행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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