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맥도날드 햄버거 빨리 안 사온다며 '고양이 인질샷' 찍어 장난 문자 보낸 엄마

애니멀플래닛팀
2020.01.14 08:28:44

애니멀플래닛(왼) twitter_@alessamaisarah_, (오) Mirror


맥도날드 햄버거를 빨리 사오지 않는다면서 딸에게 '고양이 인질샷'을 찍어 장난 문자를 보낸 엄마가 있습니다.


고양이를 인질로 삼은 장난 문자 메시지가 트위터상에 공개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도를 지나쳤다는 반응과 함께 장난일 뿐이다는 의견이 분분하게 엇갈리고 있는데요.


도대체 무슨 사연일까요? 온라인 매체 월드오브버즈는 지난해 인도네시아에 사는 여성 알리사(Alessa)가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문자 메시지가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당시 친구들과 함께 놀고 있던 딸 알리사는 엄마로부터 문자 한 통을 받게 됩니다.


애니멀플래닛twitter_@alessamaisarah_


딸이 맥도날드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엄마는 집에 돌아올 때 햄버거 등 음식을 포장해 와달라고 부탁했죠.


장난기가 발동한 딸 알리사는 "아니"라고 문자를 답했는데요.


잠시후 엄마는 고양이를 인질로 삼고 있는 사진 한 장과 함께 "음식을 포장해 오지 않으면 고양이를 인질로 삼아 맥도날드 음식이랑 바꿀거야"라고 장난 문자를 보냈습니다.


엄마 문자를 받은 딸 알리사는 이를 웃으며 넘겼고 그렇게 맥도날드에서 음식을 포장해 갔다고 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twitter_@alessamaisarah_


그럴 수밖에 없는게 평소 엄마가 고양이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남다른지, 또 자신과 장난치려고 보낸 문자였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의견은 엇갈렸습니다. 


'아무리 장난이라고 해도 도를 넘어섰다', '명백한 동물학대'라는 비판이 있는가 하면 '장난은 장난으로만 받아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는데요.


딸에게 고양이 인질샷을 찍어 장난 문자를 보낸 엄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애니멀플래닛twitter_@alessamaisarah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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