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_@andrew.frost.94849
지난해 9월부터 시작돼 5개월째 꺼지지 않고 계속 타오르고 있는 호주 산불로 수많은 야생동물들이 불에 타 죽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데요.
여기 호주 산불로 고통받다가 가까스로 탈출해 살아남은 코알라가 강아지 친구와 함께 물을 나눠 마시는 모습이 공개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애들레이드 힐스에 살고 있는 앤드류 프로스트(Andrew Frost)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이웃 주민이 실제 겪은 영상 하나를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공개된 영상 속에는 뒷마당에 놓인 물그릇 앞에 코알라 한마리가 다가와 물을 마시고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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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은 이렇습니다. 그의 이웃 케빈(Kevin)과 식구들은 강아지 두 마리를 키우고 있었는데요. 이들 강아지는 뒷마당에 설치된 큰 대야 안에 담긴 물을 마시고는 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하루는 처음 보는 코알라 한마리가 다가와서는 대야에 담겨져 있는 물을 낼름낼름 마시는 것 아니겠습니까?
처음 보는 야생동물 코알라 등장에 강아지는 어리둥절하면서도 대야 안에 얼굴을 파묻고 열심히 물을 마시는 코알라를 빤히 바라보며 같이 물을 나눠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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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동안 물을 마시던 코알라는 고개를 들어 강아지를 쳐다봤고 마치 강아지와 교감하려고 하듯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사로잡았죠.
당시 뒷마당에 찾아와 물을 마시는 코알라 모습은 영상에 찍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데요.
특히 산불로 가까스로 타룰해 살아남은 것으로 추정되는 코알라와 함께 물을 나눠 마시는 강아지 모습에서 호주 전역에 잔잔한 감동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고 합니다.
종족을 뛰어넘은 코알라와 강아지의 남다른 우정이 담긴 영상은 아래 임베드된 영상을 통해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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