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10억 마리' 목숨 앗아간 호주 산불 피해 복구 위해 '기부 선행' 펼친 BTS 지민 팬들

애니멀플래닛팀
2020.01.13 16:32:59

애니멀플래닛(왼) Daily Mail, (오) facebook_@bangtan.official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 팬들이 수개월째 꺼지지 않고 지속 중인 호주 산불 피해를 돕기 위핸 선행 기부를 펼쳐 훈훈함을 주고 있습니다.


지민의 팬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박지민'이라는 이름으로 호주 산불 피해 돕기 위한 기부 릴레이를 인증하며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호주 적십자 측은 "호주 적십자사에 기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며 "당신의 기부는 호주와 아시아지역인 우리 지역 사회에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위해 쓰여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당신의 기부와 인간애의 힘을 믿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당신 없이는 우리가 하는 것을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라고 지민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facebook_@bangtan.official


팬들 사이에서는 방탄소년단 지민의 선한 영향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라며 호주 산불이 하루라도 빨리 진압되길 진심으로 바랬는데요.


한편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호주 산불은 5개월이 넘었지만 꺼지지 않고 지속되고 있어 피해는 날이 갈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호주 현지 매체와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서울 면적의 약 100배 이상이 잿더미로 변해버린 것은 물론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27명에 약 2천여 명이 집을 잃고 말았습니다.


계속되는 호주 산불로 야생동물 약 10억 마리가 불에 타 죽었다는 분석까지 나와 전 세계적으로 호주 산불 피해를 돕기 위한 도움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왼) Matthew Abbott, (오) Koala Hospital Port Macquar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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