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강아지들과 달리 몸이 조금 불편하고 앞다리가 없다는 이유로 차가운 길바닥에 내동댕이 쳐지는 것은 물론 주인으로부터 버림 받은 강아지가 있습니다.
강아지는 주인이 자신을 버리고 떠나고 유유히 사라지자 멘붕에 빠져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이 CCTV 화면에 고스란히 찍혀 안타까움과 함께 분노를 자아내게 하고 있습니다.
포르투칼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앞다리가 없는 장애 강아지를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길거리에 내다버리고 떠나는 주인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사건은 이렇습니다. 영상을 보면 인적이 드문 길거리에 흰색 차량 한 대가 들어서더니 여성이 운전석에서 내렸습니다.
여성 운전자는 뒷좌석 문을 열었고 그때 강아지 두 마리가 나오는데요. 여성 운전자는 곧바로 검정색 강아지만 태우고 함께 나온 하얀색 강아지만 차량에 태우지 않았죠.
화면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하얀색 강아지에게는 앞다리가 없었었는데요.
하얀색 강아지가 차량에 올라타려고 하자 갑자기 여성 운전자는 이를 제지하다너 매몰차게 강아지를 내동댕이 치는 것 아니겠습니까.
뒷다리에 의지한 채로 서있던 하얀색 강아지는 생각지도 못한 주인의 행동에 당황했고 여성 운전자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유유히 차량을 이끌고 사라졌습니다.
그렇게 길바닥에 내동댕이 쳐진 하얀색 강아지는 당황한 듯 한동안 주변을 힘겹게 서성이며 어쩔 줄 몰라했는데요.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아마도 여성 운전자는 다른 강아지들과 달리 앞다리가 없는 장애 강아지를 버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인적이 드문 곳을 찾아 운전해 왔던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입니다.
한편 다행히도 주인에게 버림 받은 강아지는 지역 동물 보호센터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구조돼 보호소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악마가 따로없다", "사람의 탈을 쓰고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요..", "화를 넘어 분노", "열 받아 속 뒤집어지는 줄"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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