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제일 잔인하다"…트로피 헌터가 쏜 한 발의 총알에 그대로 쓰러져 죽어가는 기린

애니멀플래닛팀
2020.01.09 13:01:19

애니멀플래닛MBC 창사 58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휴머니멀'


인간의 잔혹함 끝은 도대체 어디까지 일까요?


트로피 헌터가 쏜 총알에 맞아 그대로 쓰러져 죽어가는 기린의 처참한 현장이 카메라에 담겨져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MBC 창사 58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휴머니멀' 제작진은 트로피 헌터의 실상을 담은 '2부 - 트로피 헌터' 예고편을 통해 한 발의 총알에 처참치 죽어가는 야생동물 모습이 담긴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제작진은 트로피 헌터에 대해 '인간의 욕망을 박제하다', '인간의 탐욕을 마주하다' 그리고 '가장 잔인한 지배자, 인간'이라는 자막을 통해 실상을 전했는데요.


애니멀플래닛MBC 창사 58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휴머니멀'


트리피 헌터란 사냥을 오락처럼 여기는 사람들이 야생동물들을 함부로 사냥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제작진이 '욕망', '박제', '탐욕' 이라는 단어를 쓴 것은 인간의 욕망과 탐욕에 의해서 야생동물들이 죄 없이 희생 당하고 있음을 빗대어 표현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영상에는 한 트로피 헌터가 쏜 총알에 맞아 잇따라 쓰러지는 야생동물들의 모습이 담겨졌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는 기린 또한 총알 한방에서는 속수무책이었습니다.


힘없이 쓰러져 그대로 죽어가는 기린. 도대체 누구를 위한 일인가요. 지구상에서 인간이 제일 잔인하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생각해보게 하는 영상입니다.


Naver TV_@2019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휴머니멀


9일 방송되는 MBC '휴머니멀 2부 - 트로피 헌터'에서 제작진은 배우 유해진과 함께 동물을 사냥하고 박제하는 것이 오히려 동물을 지키는 것이라 주장하는 트로피 헌터를 만나는데요.


야생을 있는 그대로 보존해야 한다는 야생보전 전문가와 사냥한 돈으로 더 많은 동물을 지키고 식량 부족으로 고통받는 지역 주민들까지 도울 수 있다고 하는 트로피 헌터.


'휴머니멀' 제작진은 트로피 헌터를 통해 야생동물을 둘러싼 서로 다른 인간들의 논쟁과 이 논쟁 속에서 어떤 해답을 찾을 것인지에 대해 짚어봅니다. 목요일 밤 10시 5분 방송.


한편 '휴머니멀'에는 배우 유해진, 박신혜, 류승룡이 프레젠터로 나섰으며, 이들의 경험을 전달할 내레이터로 배우 김우빈이 참여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MBC 창사 58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휴머니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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