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MG 대표이자 래퍼 박재범이 4개월째 꺼지지 않고 있는 호주 산불 진압과 피해복구를 돕기 위해 3만달러(한화 약 3500만원)를 기부했습니다.
지난 5일 박재범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3만 달러를 기부했습니다"라고 밝히면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소방방재청 후원 링크를 공유했는데요.
박재범은 "AOMG 식구들에게도 기부를 하라고 했습니다"라며 "이 기부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호주를 위해 기도해달라. 곧 만나자"라고 덧붙였습니다.
호주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산불이 4개월 넘도록 지속되고 있어 역대 최악의 피해를 낳고 있는 상황입니다.
산불 피해가 심한 뉴사우스웨일스주 산불방재청(RFS)은 최소한 주택 1,588채가 파괴됐고 653채가 일부 파손된 것으로 집계했으며 빅토리아주에선 약 주택 450채가 피해를 봤습니다.
한편 호주 보험당국은 자국을 덮친 산불로 인한 피해 청구액이 현재까지 7억 호주 달러(한화 약 5,65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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