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쓰레기라고 내다버린 곰인형은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2020.01.08 16:05:51

애니멀플래닛온라인 커뮤니티


추운 길거리 위에 버려진 곰인형 위에서 곤히 잠을 청하고 있는 어느 한 길고양이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고 있습니다.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느 '너도 버려졌구나', '버려진 곰인형과 친구가 되고 싶은 길냥이' 등의 다양한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누군가가 길가에다 버려놓고 간 곰인형 위에 누워 세상 편안한 자세로 곤히 잠을 자고 있는 길고양이의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길고양이는 곰인형 다리 위에 몸을 웅크리고 앉아서 꾸벅꾸벅 졸며 한동안 곰인형 곁을 떠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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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접한 한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누군가는 이별을 했지만 누군가에는 친구가 생겼어요"라고 글을 올려 누리꾼들의 폭풍 공감을 한몸에 사기도 했죠.


더 이상 쓸모가 없어진 곰인형은 그렇게 버려졌고 떠돌이 생활에 지친 길고양이에게는 세상 둘도 없는 소중한 친구이자 버팀목이 되어준 곰인형을 얻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버려진 곰인형 위에서 자고 있는 길고양이의 모습은 정말 많은 점을 시사해줍니다.


누군가에게는 필요없는, 쓸모없는 물건이라고 할지라도 다른 누군가에게는 매우 절실한 물건일 수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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