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 직전 입양돼 10년동안 함께 웃고 울어준 강아지 하늘나라 보낸 국회의원이 쓴 '이별 편지'

애니멀플래닛팀
2020.01.08 11:50:29

애니멀플래닛facebook_@cwpyo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안락사 직전 입양해 지난 10년동안 가족처럼 지냈던 강아지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낸 뒤 쓴 편지가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합니다.


지난 7일 표창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 등 SNS 계정을 통해 10년이라는 세월을 함께 웃고 울었던 사랑하는 강아지 모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는 사실을 전했습니다.


표창원 의원은 "안녕, 모카. R.I.P. 안락사 직전 유기견으로 우리와 만나 가족이 된 지난 10년간 기쁨과 감탄과 사랑과 경이를 한껏 주고 간 친구, 식구"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암에 걸려 2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지만 6개월을 끄떡없이 버티며 우릴 지키고 보듬어준 모카, 아름다운 영혼"이라며 "영원히 잊지 않을게. 하늘에서 다시 만나자. 안녕"이라고 작별 인사를 건넸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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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의원은 또 살아생전 가족들과 함께 했던 강아지 모카의 사진을 함께 게재해 반려인들의 눈시울을 붉히는 것은 물론 폭풍 공감대를 한몸에 샀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모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군요", "강아지 키우는 입장에서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맘이 아프네요", "좋은 세상에서 먼저가 기다리고 있을거예요" 등의 위로 댓글을 남겼습니다.


한편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표창원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시절 영입한 20대 총선 영입 인사 1호입니다.


표창원 의원은 사상 최악 20대 국회에 책임을 지겠다면서 차기 총선에 불출마로 책임을 지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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