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서 태어난지 3개월된 아기 길냥이가 평소 밥주던 자리 옆에 토막난 채 발견됐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2020.01.08 08:43:43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울주군에서 학대가 의심되는 토막난 아기 고양이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울산 MBC와 지역일간 울산제일일보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울주군 삼남면에서 캣맘 A씨가 돌보던 생후 3개월 아기 고양이가 토막난 채로 발견됐다고 하는데요.


발견 당시 칼로 자른 듯 아주 깨끗하게 토막나 있는 것은 물론 평소 캣맘 A씨가 밥을 주던 자리 옆에 죽어 있어 동물학대가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애니멀플래닛울산 MBC


울산 동네고양이 사랑연대는 죽은 아기 고양이가 두 토막나 있었다는 점에서 학대가 의심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신고를 접수 받은 울주경찰서는 아기 고양이 사체를 수거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고양이 사체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판단한다는 계획입니다.


야생동물이 물어서 그런건지 또는 누가 인위적으로 반 토막을 낸 건지 육안으로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인데요. 부검 결과에 따라 수사 방향도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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