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1980년대와 1990년대 CF계의 여왕이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말해 그 당시 CF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고 합니다.
놀라운 점은 그 이후입니다. CF퀸은 CF 찍어서 번 돈으로 무려 18년 동안 유치원을 운영했다는 사실. 한마디로 말해 유치원 원장 선생님이었다는 것인데요.
CF 찍어서 번 수입으로 유치원을 경영했다는 원장 선생님의 근황이 공개돼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입을 떡 벌어지게 합니다. 드라마에서 엄마 역을 맡아 이미 수많은 사람들의 눈도장을 찍었던 이 여배우였기 때문인데요.
무엇보다 높은 시청률로 종영한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한씨 부인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김미숙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SBS '힐링캠프'
◆ 1980년대와 1990년대 CF 광고 휩쓴 일명 CF퀸 여배우
1959년생인 김미숙은 1979년 KBS 6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정식 데뷔했습니다. 이후 '황금신부', '찬란한 유산', '부탁해요, 엄마', '작은 아씨들' 등에 출연했는데요.
배역을 가리지 않고 자신만의 고유한 색채를 드러낸 연기를 통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배테랑 중의 배테랑인 셈이죠.
경력이 많다보니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는 그녀인데요.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작품이 있었으니 영화 '말아톤'입니다.
영화 '말아톤'은 5살 지능의 스무살 청년 윤초원이 마라톤 완주하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린 작품인데요. 실존 인물의 실화를 영화한 작품입니다.
영화 '말아톤'
특히 영화 '말아톤'은 개봉 당시 전국 관객 520만명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극중에서 배우 김미숙은 지능은 5살에 멈춰있지만 달리기에 진심인 아들 윤초원을 위해 물심양면 돕는 엄마 역을 연기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이처럼 다방면에서 연기 활동을 왕성하게 펼치고 있는 그녀에게 또 다른 직함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유치원 원장 선생님이었습니다.
김미숙은 CF 찍어서 번 돈으로 지난 1987년 유치원을 설립해 무려 18년 동안 운영했다고 하는데요. 정말 생각지도 못한 전개에 입이 떡 벌어집니다.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
◆ 무려 18년 동안 유치원 경영한 여배우의 반전 이력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에 출연한 김미숙은 자신의 셋째 동생이 유치원 선생님을 했었다며 그 모습이 참 행복해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동생이 집에 와서 아이들 사진을 편집하고 교구 만들며 웃는 모습에 재밌냐고 물어보니 돌아온 대답은 놀라웠습니다.
셋째 동생은 너무 재밌다며 유치원하면 너무 좋겠다고 말했고 그 말을 들은 김미숙은 아버지와 의논한 끝에 자신이 앞장 서서 유치원을 경영하게 됐다고 밝힌 것.
유치원에 원 없이 투자하고 원 없이 열심히 했다는 그녀는 무려 18년 동안이나 유치원 원장 선생님으로 지냈다고 합니다.
MBC '밥상 차리는 남자', '여왕의 꽃', tvN '작은 아씨들'
정말 너무 신기하지 않습니까. 유치원을 운영하던 지난 시간이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밝힌 그녀. 이후 유치원 문을 닫은지 어느덧 22년이 되었다고 밝혔는데요.
김미숙은 자신이 운영하던 사랑유치원 출신 제자들에게 보낸 영상 편지에서 "사랑유치원에서 잘 배워서 멋진 성인으로 대한민국의 어떤 일원이 되어 계시리라 믿고 여러분이 건강하게 잘 자라주신 거에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랑해 주신 만큼, 인연 맺은 만큼 여러분이 날 위해서, 나는 여러분을 위해서 마음속으로 늘 기도하겠다.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배우 김미숙은 지난 1998년 5살 연하의 작곡가 겸 음악감독 최정식 씨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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