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길냥이 남매 입양한 '냥집사' 유승호, 이번엔 '생후 60일' 환아 병원비 기부

애니멀플래닛팀
2020.01.03 16:37:54

애니멀플래닛(왼) youtube_@갑수목장gabsupasture, (오) instagram_@dandyoo93


길거리에 버려진 채 구조된 아기 길고양이 남매를 입양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함을 줬던 배우 유승호.


이번에는 아픈 아이를 위해 병원비를 기부했다는 훈훈한 선행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유승호 팬카페에는 크리스마스였던 지난달 25일 '안녕하세요 이제서야 감사의 인사를 드릴 수 있어서 너무 다행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 한 편이 올라왔는데요.


자신을 병명조차 알 수 없는 간질환으로 투병 중인 아이의 아빠라고 밝힌 A씨는 "가슴이 먹먹하고 눈물이 고이네요"라며 "저희 아들은 생후 60일경에 알 수 없는 간 질환으로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한 푼이라도 더 벌어서 아이 병원비를 하기 위해 지방으로 출장을 가서 일을 했습니다"라며 "모든 검사 결과, 알 수 없는 병명으로 퇴원을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죠.


애니멀플래닛instagram_@dandyoo93


A씨는 "TV로만 보던 연예인이 왜 우릴 어떻게 알고 도움을 주는지…"라며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이런 도움을 주신다는 것에 많은 고마움을 느꼈습니다"라고 말했는데요.


이어 "도움 덕분에 아직 병명은 모르지만 또래보다 조금 작지만 돌도 지나고 걸어다닙니다"라며 "이런 인성을 가지고 계신 유승호님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덧붙였습니다.


A씨에 따르면 아이 퇴원을 위해 병원비를 정산하던 도중 소득 수준에 맞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는데 도움을 주는 사람이 다름아닌 배우 유승호였다는 것입니다.


유승호의 기부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됐지만 유승호 측은 "본인이 알려지길 원치 않고 있습니다"라며 선행을 드러내기 보다는 오히려 조심스러워하고 있다는데요.


이밖에도 유승호는 앞서 유튜버 갑수목장이 길거리에 버려져 있어 임시 보호하던 아기 길고양이 고미와 도리를 입양해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왼) youtube_@갑수목장gabsupasture, (오) instagram_@dandyoo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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