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탕 팔아 돈 벌고 싶은데 개고기 비싸자 '마을 강아지 8마리' 독화살 쏴 죽인 식당 주인

애니멀플래닛팀
2024.04.24 15:56:14

애니멀플래닛JSTB / Zhangjiagang Police


중국의 한 식당 주인이 오토바이를 타고 가면서 미리 준비한 독화살로 마을 강아지를 죽이는 모습이 공개돼 충격과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과 중국 장쑤TV 등에 따르면 지난달 장쑤성 쑤저우의 한 마을에서 첸(Chen)이라고 불리는 식당 주인이 개고기 신메뉴를 만들기 위해 마을 강아지 8마리를 죽였다가 체포되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사건은 이렇습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던 남성은 마을을 돌아다니는 강아지를 찾아 독화살을 쐈고 이를 맞은 강아지는 땅바닥에서 고통스럽게 죽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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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목격한 주민들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식당 주인 첸은 검거가 됐는데 그는 2시간 동안 이렇게 무려 마을 강아지 8마리를 죽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독화살을 맞은 강아지는 자루에 집어 넣었는데 이 모습이 현장에 있던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되면서 덜미가 잡히게 된 것인데요. 그는 절도 혐의로 현재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라는군요.


경찰은 식당을 운영하는 첸이 자신의 식당이 아닌 개고기를 판매하는 다른 식당으로 손님이 몰려들자 개고기 신메뉴를 출시하려고 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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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개고기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게 판매되자 그는 스스로 강아지를 훔치기로 결심했고 인터넷을 통해 활과 독화살을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체포한 식당 주인 첸을 절도 혐의로 구속했는데요. 이처럼 중국에서는 매년 1000만마리의 강아지들이 도살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도살 당하는 강아지 가운데 도난 당한 반려동물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강아지 절도범들이 올가미를 이용, 반려 강아지나 길 잃은 유기견을 훔쳐간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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