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쫄쫄 굶어서 배고파 울고 있는 윗집 강아지 위해 직접 '음식 배달'해준 아랫집 청년

애니멀플래닛팀
2020.01.02 14:01:19

애니멀플래닛Schnauzi


쫄쫄 굶어서 배고팠던 강아지는 낑낑 소리내 울기 시작했고 울음 소리를 들은 아랫집 청년은 강아지를 위해 음식 배달에 나섰습니다.


온리인 미디어 슈나우지(Schnauzi)가 공개한 한 장의 사진이 누리꾼들의 눈시울을 붉히며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주인이 병원에 입원해 홀로 집에 남겨진 강아지는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낑낑거리며 울기 시작했었죠. 마치 누군가 도움을 요청하듯 말입니다.


구슬픈 울음소리가 들려오자 아랫집에 살고 있던 청년은 쫄쫄 굶은 채로 집안에 갇혀 있는 강아지를 어떻게 하면 도울 수 있을지 고민했죠.


애니멀플래닛Schnauzi


한동안 곰곰이 생각하던 아랫집 청년은 한가지 해결 방법을 떠올렸는데요.


그건 다름아닌 야외 베란다를 통해 강아지에게 음식을 전달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기발하면서도 현실적인 방법이었습니다.


청년은 그릇에 강아지가 먹을 음식을 정성스레 담은 다음 그릇을 들고 있는 손을 위층 베란다를 향해 힘껏 쭉 뻗어 올렸는데요.


음식 냄새를 맡은 강아지는 베란다로 나와 난간에 고개를 내밀고는 아랫집 청년이 올려준 음식을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죠.


애니멀플래닛Schnauzi


청년은 강아지가 음식을 다 먹을 때까지 위층 베란다로 쭉 뻗어올린 손을 꼼쩍도 하지 않은 채 꿋꿋이 서있었다고 합니다. 정말 멋집니다.


만약 아랫집 청년이 구슬프게 우는 강아지 울음소리를 외면했다면, 음식이 담긴 그릇을 위층 베란다로 올려주지 않았다면 강아지는 어떻게 됐을까요. 천만다행입니다.


한편 배고팠던 강아지를 위해 직접 음식 배달에 나선 아랫집 청년 모습이 담긴 사진과 사연은 현지 매체를 통해 전해졌는데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심 리스펙", "정말 멋있어요", "존경합니다", "고마워요, 복 받으실거예요" 등 청년을 향해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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