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고 늙어 온몸 꽁꽁 묶여진 채로 좁은 'CT 촬영대' 눕혀 꼼짝도 못하는 사자

애니멀플래닛팀
2019.12.31 12:14:23

애니멀플래닛The Koret School of Veterinary Medicine


넓은 들판에서 용맹하게 달리며 동물들을 군림하던 '밀림의 왕' 사자도 세월 앞에서는 꼼짝도 하지 못했습니다.


나이 들고 늙어 버린 사자는 온몸 꽁꽁 묶여진 채로 CT 촬영대에 눕혀져야만 했습니다. 사자는 그렇게 나이 앞에서 자존심을 내려놓았습니다.


온라인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4년 전인 지난 2015년 늠름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좁은 CT 촬영대에 눕혀 꼼짝도 못하는 사자 모습이 담긴 사진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삼손(Samson)이라는 이름의 사자 한마리가 온몸 꽁꽁 묶인 채로 병원 CT 촬영대 장비에 눕혀져 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The Koret School of Veterinary Medicine


검사 도중 행여라도 사자가 움직여 검사가 원할하기 진행되지 않을까봐 몸통은 물론 다리까지 모두 꽁꽁 묶어 사자가 움직이지 못하게 했는데요. 한마디로 이빨 빠진 사자의 모습이었죠.


꼬리가 축 늘어진 사자는 그렇게 꽁꽁 묶여진 채로 좁은 CT 촬영대에 눕혀져 정밀 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세월 앞에서 '밀림의 왕'이라고 불리는 사자도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었던 것이죠. CT 촬영대에 눕혀 검사를 받는 사자의 사진은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 대해 감사하며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 영원할 줄 알았지만 이 순간은 결코 영원하지 않다라는 사실을 새삼 일깨워 주는 사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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