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un
평소 외출을 좋아해 집사 몰래 집에 자주 나갔다 들어왔던 고양이가 피투성이 된 채로 집에 돌아오는 일이 벌어져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더선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고양이 양쪽 귀가 잘린 채 발견되는 동물학대 사건이 2주간 잇달아 발생한 적이 있는데요.
영국 잉글랜드 노퍽주 노리치(Norwich)라는 마을에서 일어난 고양이 연쇄 학대 사건입니. 사건은 3월과 4월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당시 노리치 마을의 한 외곽에서는 절단된 고양이 신체부위가 발견돼 현지 경찰 등이 수사에 나선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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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던 당시 '부바(Bubba)'라는 이름의 집고양이가 양쪽 귀가 잘린 모습으로 집에 돌아오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피해를 당한 고양이 부바는 평소 자주 외출을 나갔다 집에 들어오는 고양이었던 탓에 집사 조지나 반즈(Georgina Barnes)는 별다른 걱정을 하지 않고 잠을 잤다고 합니다.
다음날 아침 외출을 위해 집을 나서려던 순간 그녀는 소파 위에서 피투성이가 된 채로 누워있는 고양이 부바를 발견하고는 소리쳤는데요.
고양이 부바의 양쪽 귀가 잘린 상태였고 등쪽은 화상을 입은 듯이 털이 빠져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곧바로 그녀는 부바를 데리고 동물병원으로 달려가 치료를 해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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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일도 안돼 또다시 고양이가 양쪽 귀 잘린 채로 발견되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양쪽 귀를 잘린 고양이는 부바의 집에서 불과 5분 거리인 곳에서 이와 같은 끔찍한 학대를 당했습니다.
도대체 누가 이토록 끔찍한 짓을 저지르고 있는걸까요? 목격자들의 진술 내용 등을 근거로 경찰은 남성을 체포하는데 성공했는데요.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찰에 붙잡힌 가해자는 10대 후반의 남성으로 알려졌으며 범행동기 등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제대로 된 수사를 통해 그가 왜 고양이의 양쪽 귀를 잘랐는지, 공범은 없는지 등을 밝히고 그에 상응한 처벌을 받을 수 있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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