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더미에 사는 유기견 구조해 돌보다 직접 입양까지 보낸 '천사' 외국인 남자친구

애니멀플래닛팀
2019.12.26 15:46:20

애니멀플래닛youtube_@요니DYONI


사람들이 버리고 떠난 쓰레기더미에서 새끼 강아지 2마리와 함께 살고 있는 유기견을 발견한 외국인 남자친구는 결코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이태리에서 오토바이를 타다가 한국에 와서 스쿠터 타는 한이 국제커플의 꿀잼 라이프 유튜브 채널 '요니DYONI'에는 지난 15일 떠돌이 유기견을 구조한 사연이 올라와 눈길을 사로잡게 하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평소 동물들을 좋아하는 외국인 남자친구 데이빗은 어느날 길을 떠돌아다니던 유기견을 발견하고 밥을 주기 시작했고 어느덧 녀석과 친해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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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은 알고보니 새끼 2마리를 키우고 있던 어미 강아지로 사람들이 버리고 떠난 쓰레기더미를 제 집처럼 여기며 지내고 있었죠.


추운 겨울이 다가오자 너무도 안 쓰러웠던 외국인 남자친구 데이빗은 유기견 모습이 담긴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고 다행히 좋은 동물구조단체로부터 연락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동물구조단체에서는 유기견을 구조만 할 수 있다면 좋은 곳으로 해외 입양을 보내주고 싶다고 말했고 유기견을 위해 외국인 남자친구 데이빗은 유기견 구조 작전에 나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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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말처럼 구조 작업은 쉬운 일이 아니었죠. 아무래도 쉽게 사람 말을 믿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그러던 하루는 새끼 강아지 구조 작업에 나섰다가 성공하죠.


그 뒤로 외국인 남자친구 데이빗이 오랫동안 지켜봤던 어미 강아지를 잡을 수 있었고 보호소로 데려갔지만 불안해 여자친구에게 양해를 구하고 중성화와 기본 접종을 한 뒤 입양 보내기까지 임보를 하기로 자청했다고 합니다.


입양 가족이 나타날 때까지 함께 유기견, 외국이 남자친구와 함께 지내게 된 여자친구. 진심이 통했던 것일가요? 살사라는 이름을 갖게된 유기견은 세상 그 누구보다도 행복한 강아지로 변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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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외국인 남자친구 데이빗과 산책하는 것은 물론 쇼파 위에 누워 낮잠을 청하기도 하고 스쿠터를 타며 한강공원을 돌아다니기도 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생기가 돋아나기 시작한 유기견 살사는 이들 커플의 진심어른 사랑 덕분에 꼬리는 풍성해졌고 성격 또한 한층 밝아졌는데요. 그렇게 함께 시간 보내기를 6주.


현재는 캐나다의 새 가족 품에 안겨 살사라는 이름 대신 조이라는 이름으로 지내고 있는 유기견 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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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거리를 배회하던 유기견에서 사랑스런 강아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외면하지 않고 따뜻하게 품어준 외국이 남자친구 덕분이었습니다.


유기견 살사를 구조했다가 임보를 자청한 것은 물론 해외 새 가족에게까지 입양까지 보낸 이들 커플은 이렇게 말합니다.


"버리지 마세요, 사지마세요, 입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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