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같았으면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사고 벌였을 강아지가 이상하게도 이날따라 무척 조용해도 너무 조용한 것 아니겠습니까.
이상하다고 생각이 든 집사는 강아지가 또 무슨 사고를 벌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어 집안을 돌아다녔다고 합니다.
잠시후 집사는 눈앞에 벌어진 상황을 보고 그만 웃음 빵 터지고 말았다고 합니다. 과연 강아지는 무엇을 하고 있었길래 이토록 조용하고 또 조용했던 것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강아지를 키우는 집사는 SNS를 통해 길게 늘어뜨려져 있는 충전기 밑에 자리잡고 앉아서 충전하는 강아지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죠.
이날 강아지는 집사가 양치질을 시키려고 하자 싫어서 방 한쪽 구석에 들어가 몸을 숨겼다고 합니다.
평소 같았으면 집안 뛰어다니고 사고쳤을 강아지이지만 칫솔을 보더니 양치질을 무척 하기 싫었는지 사진 속처럼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하필 충전기가 길게 늘어뜨려져 있었고 거기에 강아지 머리가 닿아서 실제 강아지가 충전하는 듯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합니다.
보면 볼수록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웃긴 강아지 일상 아닌가요. 덕분에 오늘도 강아지는 조용히 넘어갈 날이 없었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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