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냄새가 나면 본능적으로 식욕이 폭발하는 것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여기 추운 겨울 집에서 쉬고 있던 집사가 있었습니다.
출출했던 집사는 군고구마를 해 먹을 생각으로 오븐레인지에 고구마를 집어 넣고 한참을 기다렸다고 하는데요.
잠시후 아주 맛있게 잘 구워진 군고구마 냄새가 집안을 한가득 채웠고 집사는 다 구워졌는지 확인하려고 오븐레인지 앞으로 다가갔죠.
그때 집사는 정말 생각지 못한 광경을 보게 됩니다. 아니 글쎄, 오븐레인지 유리에 강아지 모습이 비친 것이 아니겠습니까.
오븐레인지 앞에 선 집사의 등 뒤에 앉아있던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는 자기도 한입 얻어 먹고 싶은 듯 간절한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었던 것.
정말 생각지도 못한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의 표정에 집사는 그만 웃음이 빵 터지고 나왔다고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를 키우는 집사는 SNS에 자기도 군고구마 한입 먹고 싶다며 간절한 눈빛으로 집사를 바라보는 강아지 사진을 공개한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간절한 눈빛으로 군고구마 한입 달라고 말하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의 표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는데요.
놀라운 점은 오븐레인지 유리에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 모습이 비쳤다는 것. 정말 달콤한 군고구마 냄새 앞에서는 강아지도 어쩔 수 없나봅니다.
이후 집사는 혼자 먹기 너무 미안해서 군고구마 일부를 떼어서 녀석에게 챙겨줬다고 하는데요. 뜨거울텐데도 강아지는 허겁지겁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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