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본 아이들이 소리 지르며 난리 치고 있길래 서둘러 달려가봤더니…

장영훈 기자
2024.12.17 06:47:06

애니멀플래닛커튼봉에 올라가서 매달려 있는 고양이의 모습 / 林小姐


평화로운 어느날 무슨 영문인지 아이들이 다짜고짜 소리를 지르며 난리를 치기 시작했습니다. 고양이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긴 듯 모양이었습니다.


순간 너무 놀란 엄마는 혹시나 무슨 일이라도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돼 한걸음에 달려갔는데요. 아이들에게 무슨 일인지를 묻자 아이들은 손가락으로 천장을 가리켰죠.


아이들을 소리 지르게 만든 상황은 무엇이었을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호주에 살고 있는 집사는 고양이를 키우면서 벌어진 일상을 소개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커튼봉에 올라가서 매달려 있는 고양이의 모습 / 林小姐


하루는 아이들이 다급한 목소리로 외쳤다고 합니다. 그녀는 무슨 일인가 걱정돼 서둘러 달려갔고 눈앞에는 뜻밖의 광경이 벌어져 있었죠.


아이들은 서로 약속이라도 한 듯 손가락을 천장으로 가리켰는데요. 엄마는 고개를 들어 올려 천장을 봤더니 고양이가 커튼봉에 올라가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아이들이 소리를 쳤던 이유는 고양이가 책장을 밟고서 커튼봉을 올라가려고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평소 일상생활 속 고양이의 모습 / 林小姐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놀란 아이들은 너무 놀라서 엄마를 불렀는데요. 고양이는 아랑곳하지 않고 꿋꿋하게 커튼봉에 올라가 대롱대롱 매달렸다고 합니다.


이후 엄마는 서둘러 의자를 밟고 올라가서 커튼봉에 매달려 있는 고양이를 데리고 내려왔다고 합니다.


고양이는 왜 많고 많은 곳 중에서 하필 커튼봉에 올라가 있었던 것일까요.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고양이입니다.


애니멀플래닛평소 일상생활 속 고양이의 모습 / 林小姐


한편 고양이는 사실 유기묘 출신이라고 합니다. 지금의 가족이 구조해 입양, 가족이 되어줘서 한집에 같이 살고 있는데요.


아직 어리다보니 호기심이 무척 많아 툭하면 사고를 벌이기 일쑤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가족들에게는 정말 사랑스러운 고양이이죠.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못 말린다", "고양이 때문에 조용할 날이 없네요", "생각지 못한 반전에 웃음만 나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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