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뚝 떨어지고 찬바람이 매섭게 불던 어느날이었습니다. 추위에 어린 동생은 온몸을 벌벌 떨기 시작했는데요.
추위에 몸을 떠는 동생의 모습이 너무 걱정이 됐던 두 길고양이 형제는 동생을 품에 감싸 안아서 보호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정말 생각지도 못한 길고양이 형제들의 남다른 우애와 서로가 서로를 챙기는 모습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눈시울을 붉히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길거리에 버려져 있던 아기 길고양이 형제들을 구조한 여성 소브라(Sorbara)은 사진을 공개했죠.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눈에 봐도 태어난지 며칠 안된 거승로 보이는 아기 길고양이 형제들이 서로 몸을 꼭 끌어안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이날 길을 지나가던 그녀는 우연히 길가에 버려져 있던 아기 길고양이 형제들을 발견하게 됐다고 합니다.
아기 길고양이들이 걱정됐던 그녀는 상태가 어떤지 살펴보던 도중 눈앞에 벌어진 상황을 보고 눈물을 훔칠 수밖에 없었다고 하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아기 길고양이 형제가 어린 동생 고양이가 추위에 몸을 바들바들 떨고 있자 따뜻해지도록 온몸으로 꼭 감싸 안아주고 있는 것.
차마 아기 길고양이 형제들을 외면하고 지나칠 수가 없었던 그녀는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아기 길고양이 형제는 그녀의 지극 정성 어린 보살핌 덕분에 하루가 다르게 기력을 회복했다고 하는데요.
그녀는 아기 길고양이 형제가 새 가족을 만날 때까지 자신이 임시 보호자가 되어주기로 했다면서 어미 길고양이를 기다려봤지만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위기에 처한 아기 길고양이 형제들을 외면하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준 그녀의 행동에 누리꾼들은 뜨거운 찬사와 아낌 없는 박수를 보냈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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