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정말 한치 앞을 예측하기 힘든 생명체가 맞나봅니다. 여기 이해하고 싶어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한 고양이가 있는데요.
아니 글쎄, 추워서 그런 것일까. 담요로 온몸을 꽁꽁 둘러싼 상태로 책상 위에 올라가 멍하니 앉아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순간 귀신이 나타난 것이 아닌가 착각이 들게 할 정도인데요. 보고 또 봐도 이해가 되지 않는 고양이의 돌발 행동에 집사는 허탈한 웃음만 나왔다고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는 SNS를 통해 잠깐 외출한 사이 집에 있던 아내로부터 받은 사진을 공개했죠.
공개된 사진 속에는 무슨 영문인지 알 수는 없으나 담요로 온몸을 칭칭 감싼 것 마냥 두른 상태로 책상에 올라가 있는 고양이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고양이는 해탈한 듯한 멍한 눈빛으로 어딘가를 뚫어져라 빤히 바라볼 뿐이었는데요.
언뜻 보면 지브리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속에 나오는 가오나시 캐릭터가 아닌가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들 정도였죠.
아내가 보내온 사진을 받아든 집사는 자신의 두 눈을 몇 번이고 비비고 사진을 봤다고 하는데요. 사진을 찍은 아내 역시 고양이의 이해불가 행동에 엄청 놀랐다고 합니다.
혹시 고양이는 자기 자신이 무언가 위대한 존재라고 생각하고 온몸을 담요로 두른 다음 책상 위에 앉아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아무리 고양이가 이해하기 힘든 생명체라고 하지만 이렇게까지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할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는데요.
고양이는 왜 이러고 있었을까. 오직 이 행동에 대한 그 이유는 고양이만 알고 있지 않을까요. 궁금해도 너무 궁금한 고양이의 속내.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못 말리네", "역시 오늘도 조용할 날이 없는 고양이", "고양이 너란 존재 정말 이해하고 싶다", "이게 고양이 매력인가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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