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에 하얀 눈이 내린 어느날 무슨 영문인지 나뭇가지 위에 앉아있다가 자신을 찍고 있는 카메라를 향해 폴짝 뛰어 내리는 새가 있습니다.
마치 인형이라도 되는 것 마냥 작고 앙증 맞은 몸집을 자랑하는 이 새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요.
보고 또 봐도 동글동글하고 너무 귀여운 이 새의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해도 너무 궁금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SNS상에는 하얀 눈이 쌓여있는 나뭇가지 위에서 있는 힘껏 폴짝 뛰어 내리는 찰나의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된 새가 있습니다.
일본 훗카이도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이 새의 이름은 흰머리오목눈이, 일본명으로는 섬오목눈이라고 불린다고 하는데요.
'눈의 요정'이라는 애칭이 따라붙는 흰머리오목눈이는 겨울 철새로 국내에서도 수차례 관측된 적은 있으나 개체수가 적은 탓에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뱁새로 잘못 알려지기도 했는데요. 뱁새와는 과 단위가 다른 조류라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는 사실.
아무튼 공개된 사진 속에는 나뭇가지 위에 올라가 앉아있던 흰머리오목눈이가 자신을 찍고 있는 카메라를 향해 폴짝 내리는 듯한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오동통한 몸매와 작고 앙증 맞은 모습이 귀여워도 너무 귀여워 순간 인형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착각 들게 합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귀여워도 너무 귀여워", "이 작은 게 뭐라고 이렇게 귀엽니", "새도 귀여울 수 있구나", "보기만 해도 심쿵"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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