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자 서로 난로 앞자리를 차지하고 싶어하는 강아지와 고양이가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고양이가 강아지보다 먼저 난로 앞자리를 독차지하고 있었다는 것.
자기도 난로 앞에 앉고 싶었던 강아지는 고양이가 자리 비켜줄 생각을 하지 않자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는지 조심스럽게 앞발을 들어 올렸는데요.
강아지는 앞발을 들어 올려 고양이의 어깨를 살포시 톡톡 내리쳤습니다. 과연 고양이는 강아지의 바램대로 난로 앞자리를 비켜줄지 궁금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강아지와 고양이를 한집에 같이 키우는 집사는 SNS를 통해 날씨가 추워지자 난로 앞에 서로 자리 차지하겠다며 실랑이(?) 벌이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공개한 것.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강아지는 기온이 떨어져서 집안이 춥자 집사가 틀어놓은 나로 앞으로 다가갔죠.
난로 앞에 자리잡고 앉아서 추운 몸을 따뜻하게 할 요령이었던 강아지. 그런데 뜻밖의 방해꾼을 만나게 됩니다.
고양이가 강아지보다 먼저 난로 앞에 자리잡고 앉아서 몸을 녹이고 있었던 것인데요. 고양이는 자리를 비켜줄 생각이 없는 눈치였죠.
이대로 있으면 자기는 추운 상태로 있어야 하는 상황이라서 강아지는 고양이의 신경을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자리를 비켜달라고 요청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강아지는 조심스럽게 앞발을 들어 올려 고양이의 어깨를 툭툭 쳐보는데요. 강아지의 바램과 달리 고양이는 아무런 미동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는지 강아지는 무기력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집사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로 하는데요. 얼마나 난로 앞에 앉고 싶었으면 그럴까요.
어떻게 해서든 난로 앞자리를 앉고 싶은 강아지와 자리를 비켜줄 생각이 전혀 없는 고양이의 고집. 이럴 때 집사는 어떻게 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결국 강아지는 고양이가 무서웠는지 가만히 옆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난로에 몸을 맡겼다고 하는데요. 이 둘의 꽁냥꽁냥한 실랑이 때문에 집사는 한참 웃었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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