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뚝 떨어지고 본격적인 겨울이 찾아오자 너무 추워서 몸을 따뜻하게 녹이려고 난로 앞에 자리잡은 고양이가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고양이가 난로 앞에 앉다보니 착각한 것일까요. 난로와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고 하는데요. 난로와 사랑에 빠진 고양이 모습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집사는 SNS를 통해 난로 앞에 차분하게 자리잡고 앉아서 몸을 따뜻하게 녹이고 있는 고양이 부사오 사진을 공개한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두번이 아니라는 듯이 아주 자연스럽게 난로 앞에 자리잡고 앉아서 몸을 따뜻하게 하는 중인 고양이 부사오의 일상 모습이 담겨 있었죠.
사실 고양이 부사오는 길에서 구조한 아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간택을 당해서 지금의 집사가 구조, 입양해 키우고 있다는 것.
그렇게 한집에 살게된 고양이 부사오는 집에 있던 난로를 보더니 자연스럽게 난로 매력에 푹 빠지기라도 한 듯 난로와 사랑에 빠졌다고 합니다.
겨울철이 되면 난로 앞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사실 녀석이 난로를 좋아하는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현재로서 추정하기로는 길거리 생활을 하던 시절 온몸 바들바들 떨어야만 했던 그때 그 시절의 아픔 때문에 난로에 유난히 집착하게 된 것은 아닌가 싶은데요.
아주 자연스럽게 난로 주변을 서성이면서 몸을 따뜻하게 하느라 정신없는 고양이 부사오의 모습을 보니 얼마나 행복한 묘생을 살고 있는지 짐작하게 합니다.
만약에 지금의 집사를 우연히 만나지 못했더라면 녀석의 삶은 어떻게 되었을까. 지금과 전혀 다른 삶을 살았을지도 모릅니다.
난로와 사랑에 빠져서 툭하면 난로 주변에서 발라당 드러누워서 잠을 자고는 한다는 고양이 부사오. 부디 오래 오래 아프지 말고 행복했음 좋겠네요.
한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운 고양이", "역시 고양이는 따뜻한 곳을 좋아해", "보기만 해도 귀여워 심장 아프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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