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중에도 유독 고집이 강한 사람이 있는 것처럼 강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 사람 못지 않게 고집이 엄청 강한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가 있다고 하는데요.
할아버지가 눈앞에서 수북하게 쌓인 눈을 쓸고 치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가 아랑곳하지 않고 꿋꿋하게 자리를 비켜주지 않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눈을 치우든 말든 자신은 눈이 너무 좋다면서 이 눈만큼은 치우지 말라는 듯이 눈 위에 앉아 자리를 지키는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의 똥고집이 웃음만 나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 버스터(Buster)를 키우는 집사에 따르면 녀석은 겨울을 무척 좋아한다고 하는데요.
겨울에는 새하얀 눈이 내리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눈 싸움을 좋아할 정도로 눈에 엄청 반응한다는 녀석. 하루는 폭설이 내려 테라스에 눈이 수북하게 쌓인 날이었죠.
할아버지께서 테라스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는데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 버스터는 자리를 비켜줄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의 표정은 마치 "내가 어디 자리 비켜주나봐", "이 눈만큼은 절대 손대면 안돼", "손 대지마!"라고 말하는 듯 보였습니다.
평소에도 남다른 똥고집을 자랑한다는 녀석. 결국 할아버지는 자리를 피해서 다른 곳의 눈을 치우셨다고 하는데요.
보면 볼수록 너무 귀여운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 버스터의 남다른 똥고집 모습에 웃음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웃기네", "고집이 보통 아닌 듯", "이게 바로 똥고집이라고 하죠", "눈을 엄청 좋아하나 보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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