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누가 봐도 자신과 똑닮은 인형 품에 안겨서 잠든 아기 고양이가 있습니다. 보면 볼수록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인데요.
하지만 여기에는 가슴 아픈 사연이 숨어 있다고 합니다. 인형의 품에 안겨 있는 아기 고양이는 사실 길거리를 떠돌다가 구조된 아이라는 것.
다행히 구조는 됐으나 입양 의사를 밝힌 가족이 나타나지 않아 안락사를 당할지도 모르는 위기에 직면해 있었다고 합니다.
아기 고양이의 가슴 아픈 사연을 접한 한 여성이 안락사 당할 위기에 처한 아기 고양이를 입양하기로 했고 가족이 되어줘 사진과 같은 모습이 탄생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집사는 안락사 당할 위기에 놓여 있던 아기 고양이 남매를 입양하게 됩니다.
집사는 오빠 하쿠(Haku), 여동생 코이(Koi)라는 이름을 지어줬고 실제로 지극 정성으로 아기 고양이의 남매를 돌봤습니다.
진심이 통한 것일까. 그녀의 보살핌 덕분에 아기 고양이 남매는 하루가 다르게 살이 오르는 것은 물론 쑥쑥 자라며 건강을 찾을 수 있게 되었는데요.
하루가 다르게 아기 고양이 남매가 잘 적응하며 지내고 있던 와중에 뜻밖의 일이 벌어집니다. 오빠 고양이가 여동생과 달리 다른 고양이에게 자꾸 안아달라고 하는 것이었죠.
집사는 어미 고양이의 품을 그리워하는 것은 아닌지 신경 쓰였고 이를 대처할 대형 고양이 인형을 주문하게 됩니다.
어미 고양이의 품을 그리워하는 아기 고양이 남매를 위한 집사의 배려이자 세심함이었는데요. 인형이 도착하자 오빠 고양이 반응은 놀라웠습니다.
신기하게도 인형 품에 안겨서는 기분 좋은지 해맑게 방긋 웃어 보이는 것이 아니겠스빈까. 심지어 꾹꾹이까지 했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인형을 진짜 엄마라고 생각했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좋은 집사를 만나 건강을 되찾은 아기 고양이 남매. 부디 오래 오래 행복하길 응원하고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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