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처럼 차량에 올라탄 다음 시동을 건 차주가 있습니다. 그런데 평소와 다르다는 것을 직감한 차주는 안되겠다 싶어 정비소로 향했습니다.
차량에 문제가 있다고 느낀 차주는 정비사에게 점검을 부탁했는데요. 때마침 정기 오일 교환을 해야할 시기라서 같이 해달라고 부탁했죠.
잠시후 차량 상태를 면밀하게 살펴보기 위해 차량 보닛을 연 정비사는 두 눈을 의심하게 됩니다.
아니 글쎄, 놀랍게도 차량 보닛을 열었던 그 안에는 수십개의 솔방울과 건초들이 한가득 차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도대체 어떻게 차량 보닛 안에 솔방울과 건초들이 채워져 있었던 것일까요. 보면 볼수록 말도 안되는 놀라운 이 상황의 범인은 누구인지 궁금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정비사로 일하고 있는 한 누리꾼은 SNS를 통해 정비소에 방문한 차량 보닛 안의 충격적인 상태가 담긴 영상을 찍어 공개한 것.
공개된 영상 속에는 누군가 차주 몰래 보닛 안에 솔방울과 건초들을 채워놓은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궁금한 점. 누가, 왜 차량 안에 솔방울과 건초들을 채워놓은 것일까요. 범인은 다름 아닌 다람쥐였다고 합니다.
하필 차량을 숲 근처에 주차해놓았는데 그 사이 다람쥐가 솔방울과 건초들을 가져와서 채워놓았던 것이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겨울을 준비해야 한 상황에서 다람쥐는 본능적으로 안정적인 공간을 찾다가 차량 보닛을 택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덕분에 정비사는 솔방울과 건초들을 깨끗하게 치우는데만 무려 3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숲 근처에 차량을 주차하면 안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못 말린다", "차주 속 터졌을 듯", "진짜 어마무시하네요", "할 말을 잃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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