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만난 불곰에게 먹이를 주려고 손을 뻗었다가 자칫 잘못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운전자가 있습니다.
운전자는 등에 식은 땀이 줄줄 흘러 내릴 정도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길래 운전자는 식은 땀을 흘려야만 했을까요.
그도 그럴 것이 먹이를 먹으려고 두 발로 벌떡 일어서서 가까이 다가오던 불곰이 갑자기 돌변해 자신을 공격하려고 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SNS상에는 불곰에게 먹이를 주려고 운전석에서 손을 뻗고 있는 운전자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는데요.
루마니아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영상에 따르면 운전자는 길에서 만난 불곰에게 먹이를 주고자 조심스럽게 창문을 내리고 손을 뻗어보였죠.
그러자 불곰은 먹이를 보고 관심을 드러냈고 조심스럽게 차량으로 다가왔습니다. 사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무슨 일이 벌어질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불곰은 온통 관심이 운전자의 손에 쥔 먹이에게 쏠려 있었습니다. 그렇게 불곰에게 먹이를 주는가 싶었는데 돌발상황이 벌어지게 됩니다.
아니 글쎄, 불곰이 돌연 운전자의 손목을 붙잡더니 물려고 공격을 시도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순간 당황한 운전자는 어떻게 해서든 불곰을 뿌리치려고 했죠.
하지만 불곰이 워낙 덩치가 크고 힘이 강했기에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안되겠다 싶었던 운전자는 차량 엑셀을 밟아 앞으로 나갔는데요.
차량이 움직이자 그제서야 불곰은 운전자의 손을 놓아줬다고 합니다. 갑작스러운 불곰의 돌발행동에 주변 사람들도 놀라 서둘러 자리를 피하기 바빴습니다.
불곰을 보기 위해 주변에 차량들을 세워놓았던 사람들도 서둘러 혹시 모를 일을 피하고자 부리나케 자리를 떠났다고 하는데요. 진짜 큰일 날뻔 했습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야생동물에게 먹이 주지마세요", "진짜 위험할 뻔 했네", "조금이라도 늦었으면 큰 일 날 뻔", "야생동물 조심해야 해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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