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이라도 늦었더라면 정말 큰일이 날뻔했습니다. 낙엽들 사이에 몸을 숨기고 있던 독사가 다짜고짜 19개월 된 아기를 향해 공격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다행히 독사를 발견한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가 달려와 맨몸으로 막아선 덕분에 19개월 아기는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어린 아기를 지켜내기 위해 자기 몸을 기꺼이 희생한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사연이 공개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살고 있는 한 부부는 19개월 된 아들과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팍스(Pax)를 데리고 집 근처로 산책을 나와서 걷고 있었죠.
한참 산책하고 있던 그때 19개월 된 어린 아들이 앞장 서서 걸어가고 있었는데요. 그때 낙엽더미 주변을 지나갔을 때의 일이었습니다.
하필 낙엽더미 속에는 독사 한마리가 몸을 숨기고 있었는데요. 때마침 주변으로 다가오는 19개월 아기를 보고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었던 상황.
아무런 영문도 모르는 19개월 아기가 그 앞을 지나가려고 하는 그 순간 같이 산책 중이던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팍스가 어린 아들 앞으로 달려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낙엽 속에 숨어있는 독사를 발견한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팍스는 혹시나 아기를 공격하는 것은 아닌가 걱정돼 아기를 지키려고 한걸음에 달려온 것.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팍스는 아기를 공격하려는 독사를 맨몸으로 맞서 싸웠고 그 덕분에 아기는 목숨을 구할 수 있었는데요.
다만 문제는 맨몸으로 싸웠던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팍스의 상처는 매우 심각했습니다. 서둘러 동물병원으로 옮겨진 강아지 팍스는 치료를 받았는데요.
치료 받는 내내 붓기와 통증으로 인해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팍스는 울부짖었습니다. 몇 시간 동안 진통제 주사를 맞아야만 했죠.
만약에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팍스가 한걸음에 달려가 아기 앞을 가로 막고 독사와 싸우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됐을까.
정말 큰일이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침착함을 잃지 않고 아기를 지키려고 자기를 내던진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팍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한편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멋지다", "용감한 골든 리트리버", "정말 착하고 좋은 영향력 끼치는 강아지", "정말 다행입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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