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살다 이런 일은 또 처음입니다. 우연히 기업 사무실에 갑자기 나타난 게 한마리가 있습니다. 사실 이 게가 어디에서 들어온 것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
문제는 그 이후인데요. 때마침 사장님한테 눈에 띈 이 게는 하루 아침에 인생 역전을 하게 됩니다. 아니 글쎄, 사장님의 직속 비서에 정식으로 고용이 된 것.
혹시라도 이 게에게 말하지 못할 사연이 숨어 있는 것은 아닐까요. 마법의 저주에 걸려서 게로 변신한 것은 아니었을까요.
아무리 보고 또 봐도 말도 안되는 놀라운 일이 실제 일본에서 벌어져 놀라움을 자아내게 합니다. 비서로 고용된 게는 무슨 일을 할지 궁금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일본에서 자동차용 애프터 파트를 개발하고 제작, 판매하는 로소모델로라는 이름의 기업 측은 SNS를 통해 사장님 비서로 전격 고용된 게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무슨 영문인지 기업 사무실에 들어와서는 돌아다니고 있는 게의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사실 이 게가 어떻게 기업 사무실에 들어와서 돌아다니고 있는지 이유를 알 수 없는 상황. 현재로서 유력한 추측은 인근 하천에서 흘러온 것이 아닌가 의심될 뿐인데요.
때마침 사장님이 우연히 게를 발견하게 되었고 게가 갈증과 물 부족으로 인해 죽을까봐 걱정돼 수조 안으로 옮겼다고 합니다.
놀랍고 충격적인 것은 이후 사장님이 내린 결정입니다. 사장님은 이 게를 자신의 직속 비서로 고용했고 수조에는 사장님 비서라는 팻말을 붙여 놓기까지 한 것인데요.
사장님 비서로 취업된 게가 하는 일이라고는 매일 전용 수조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월급은 돈 대신 일주일에 2번 먹이와 숙소, 물갈이를 제공한다는 것.
아무리 보고 또 봐도 이해가 되지 않은 대목인데요. 엉겁결에 사장님 직속 비서로 취업하게 된 게는 이후 사장님의 배려로 수조 안을 혼자 살기 좋은 환경으로 탈바꿈 되었다고 합니다.
이게 정말 가능한 일일까요. 우연히 사장님한테 눈에 띄었다가 뜻하지 않게 비서로 취업이 되어 근무 중이라는 게. 정말 말도 안되는 이 상황이 그저 우스꽝스러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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