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푹신푹신해서 기분 좋은지 두 눈 지그시 감고 있는 '삼각김밥' 고양이

장영훈 기자
2024.10.09 08:07:40

애니멀플래닛삼각김밥처럼 보인다는 고양이의 귀여운 일상 모습 / 小汤圆子


오동통하게 살찐 탓인지 멀리에서 봤을 때 몸이 삼각김밥처럼 몸매가 잡혀 있다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고양이는 그저 편안하게 바닥에 엉덩이 깔고 앉아서 두 앞발을 가지런히 모았을 뿐인데 멀리서 보면 정말 삼각김밥처럼 보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자기 몸집이 삼각김밥처럼 생겼다는 사실을 알 리가 없는 고양이는 그저 두 눈을 지그시 감고 잠을 청할 뿐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바닥에 엉덩이 깔고 눈 지그시 감고 있는 고양이 모습 / 小汤圆子


사연은 이렇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는 SNS를 통해 푹신푹신한 침대 위에 올라가서 기분이 좋은지 두 눈을 지그시 감고 있는 고양이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죠.


평소 집사가 올린 고양이 일상 사진 속의 공통된 점은 고양이가 두 눈을 지그시 감고 앉아 있다는 것입니다.


애니멀플래닛침대 위에서 삼각김밥처럼 앉아 있다는 고양이의 귀여운 모습 / 小汤圆子


실제 녀석은 집안 여기저기 움직이며 돌아다니기 보다는 한자리에 엉덩이 깔고 지그시 앉아 있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한다는 것.


이런 성향 때문에 집사가 찍어 올리는 고양이 사진마다 고양이는 하나 같이 복붙한 것 마냥 같은 자세에 같은 포즈라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삼각김밥 같은 자신의 몸집을 자랑하고자 그런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공개된 사진 속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복붙한 것 마냥 똑같은 고양이의 자세 / 小汤圆子


침대 위에 올라간 고양이는 푹신푹신해서 기분이 좋은 듯 두 눈을 지그시 감고서는 집사가 자신을 찍든 말든 아랑곳하지 않았는데요.


눈 뜨고 있는 사진을 손에 꼽을 정도로 보기 힘든 고양이는 또 처음입니다. 그만큼 눈을 감고 있는 것이 좋은 고양이.


애니멀플래닛보면 볼수록 삼각김밥처럼 보이는 고양이의 귀여운 일상 / 小汤圆子


집사에 따르면 녀석을 키운지 어느덧 4년이란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녀석은 단 한번도 진지한 표정으로 집사를 바라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그저 한결 같이 바닥에 엉덩이를 깔고 두 눈을 지그시 감은 채로 앉아 있는 고양이. 정말 대단한 신념이라도 있는 것은 아닐까 의구심까지 들게 하는데요.


삼각김밥처럼 앉아서 두 눈을 감고 있는 고양이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왜 이렇게 귀여운거야", "진짜 삼각김밥인 줄", "오동통해서 더 귀여움", "고양이 귀여움 대박"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한결 같이 삼각김밥 자세로 앉아서 눈 감고 있는 고양이 / 小汤圆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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