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대한민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솔로 여가수가 있습니다. 섹시 디바로 손꼽히는 슈퍼스타인 그녀는 청순한 이미지로 사랑을 한몸에 받은 1세대 걸그룹으로 데뷔했습니다.
걸그룹 활동 다시 그녀는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청순한 외모는 물론 글래머스한 몸매로 주목을 한몸에 받았는데요.
이후 솔로 활동을 하면서 그녀의 이름은 이름 자체가 브랜드가 됐습니다. 그녀가 모델로 떴다 하면 제품이 완판될 정도였죠. 그녀의 이름은 이효리입니다.
11년 동안 제주 생활을 했던 가수 이효리가 제주 생활을 정리하고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 서울살이를 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60억짜리 평창동 단독주택 매입
오랫동안 제주도 생활을 했던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는 작년 8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해 있는 단독주택과 인접 필지를 60억 500만원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끌어 모으는 것은 대출이 전혀 없이 60억원에 달하는 단독주택을 현금으로 매입했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누구의 명의로 집을 매입했을까. 평창동 단독주택은 이효리가 집 지분의 4분의 3을 보유하고 이상순이 4분의 1을 가졌다고 알려졌습니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매입한 평창동 단독주택은 지하 1층에서부터 지상 2층으로 구성돼 있다고 합니다. 연면적 330㎡(약 100평)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현재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는 9월 중으로 입주하게 됩니다.
오는 9월 이사를 앞두고 집은 사방에 안전 펜스가 쳐진 채 내부 공사가 한창이라고 한다. 제주도 집은 세를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수년에 걸쳐 부동산 매입과 매각 행동으로 옮긴 이효리
이효리는 수년에 걸쳐 부동산 매입과 매각을 행동에 옮겼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2009년 분양 받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고급 주상복합아파트입니다.
실제로 이효리는 지난 2017년 카라 박규리에게 약 21억원에 팔았습니다. 또 2018년에는 JTBC '효리네 민박' 촬영지로 화제가 된 제주도 신혼집을 JTBC에 약 14억원에 매각했습니다.
2019년에는 수년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주택도 약 38억원에 매각하기도 했는데요.
2022년에는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가 2019년 9월 약 58억원에 공동 명의로 매입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건물을 약 88억원대에 매각하기도 했습니다.
세금 등 복잡한 손익 계산을 해봐야 정확하겠지만 단순히 매입액과 매각액만 비교했을 때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는 약 4년 만에 약 30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옛부터 전통적인 부촌으로 불리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가 매입한 단독주택이 위치한 서울 종로구 평창동은 북한산 자락에 있어 전통적으로 부촌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다른 지역과 달리 평창동의 경우에는 생활 편의 시설이 적고 전철역이 없어 교통이 불편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용하고 쾌적해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 정재계 인사들과 여러 연예인이 거주하고 있어 대표적인 부촌 지역으로 손꼽힙니다.
현재 평창동에는 배우 최수종과 하희라 부부, 유해진, 김혜수, 가수 서태지 등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벌어놓은 돈으로 죽을 때까지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 이효리
이효리는 한때 걸어다니는 1인 중소기업이라고 불릴 정도로 웬만한 모든 CF를 휩쓸었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이효리만 떴다하면 완판 행렬이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과거 이효리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서 벌어놓은 돈으로 살고 있다면서 그래도 많이 남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 이효리는 벌어놓은 돈으로 죽을 때까지 쓰라면 쓸 수 있을 것 같다며 어떻게 사느냐의 문제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효리는 2013년 가수 겸 베이시스트 이상순과 결혼했습니다. 두 사람은 결혼 이후 11년간 제주살이를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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