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새끼를 향한 어미의 마음은 사람이나 동물이나 다 똑같나봅니다. 우리는 이를 가리켜 모성애라고 부르는데요.
여기 배고픈 코브라가 자신의 새끼들을 잡아먹으려고 하자 목숨을 던져서 맞서 싸워 새끼들을 지키려고 안간힘을 쓰는 어미 다람쥐가 있습니다.
배고픔에 허덕이던 코브라 또한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어미 다람쥐를 공격했는데요. 과연 이들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국립공원에 따르면 자신의 새끼를 잡아먹으려고 공격하는 코브라와 맞서 싸우는 어미 다람쥐의 모성애 현장이 카메라에 포착된 것.
이날 코브라는 허기진 배를 채우려고 했다가 새끼 다람쥐들을 발견하고 잡아먹으려고 시도했죠. 그때 어미 다람쥐가 나타나 코브라의 앞길을 가로 막았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어미 다람쥐는 자신의 새끼들을 구하기 위해 코브라와 맞서 싸우기로 결심한 것이었는데요.
독기가 차오른 코브라는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며 어미 다람쥐를 향해 공격을 가했습니다. 어미 다람쥐는 민첩한 몸놀림으로 재빨리 코브라의 공격을 피했죠.
어미 다람쥐는 코브라를 공격할 틈을 노리며 계속해서 피했습니다. 어미 다람쥐는 기회를 노려 코브라 앞까지 다가가 치고 빠지기 기술을 시전해보이기도 했는데요.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어미 다람쥐와 계속되는 신경전에 지친 코브라는 결국 새끼들을 잡아먹는 걸 포기하고 현장에서 유유히 사라졌다고 합니다.
네, 그렇습니다. 새끼들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던져 맞서 싸운 어미 다람쥐가 코브라를 물리친 것입니다.
현장을 지켜본 사파리 가이드 데이브 퍼시(Dave Pusey)는 "코브라는 사라졌고 그제서야 어미 다람쥐도 안심한 듯 했답니다"라며 "어미 다람쥐의 모성애와 용기를 보고 감탄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자기 목숨을 내던져서 코브라와 맞서 싸운 어미 다람쥐는 케이프 땅다람쥐종으로 알려졌는데요. 새끼들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것. 이를 가리켜 우리는 모성애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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