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아픈 집사가 물이랑 약 좀 갖다달라고 말하자 강아지들이 보인 감동적인 행동

장영훈 기자
2024.09.19 07:20:17

애니멀플래닛물과 약 가져 달라는 집사의 말에 행동으로 옮긴 두 강아지 모습 / tiktok_@siriuslysalem


평소 몸이 좋지 않은 집사가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만성 염증성 장 질환 크론병과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다보니 시간에 맞춰 약을 챙겨 먹어야만 했죠.


하루는 도저히 몸을 이끌고 약을 챙겨 먹으러 가기 너무 힘들었던 집사는 집에 키우는 두 강아지에게 부탁합니다.


그러자 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지게 되는데요. 아니 글세, 몸이 아픈 집사가 물이랑 약을 좀 갖다달라는 말에 강아지들은 이렇게 행동했다는 것.


애니멀플래닛집사 부탁을 경청하는 중인 두 강아지 / tiktok_@siriuslysalem


과연 두 강아지는 집사의 부탁대로 물과 약을 가져다줬을까요. 정말 생각지 못한 두 강아지의 감동적인 행동이 훈훈함을 자아내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살고 있는 집사는 SNS를 통해 자신이 키우는 려견 시리우스(Sirius)와 세일럼(Salem)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죠.


16년째 만성 염증성 장 질환 크론병과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는 집사는 자리에서 일어나기 불편해 잠시 머리를 굴렸습니다.


물과 약 가져 달라는 집사의 말에 행동으로 옮긴 두 강아지 모습 / tiktok_@siriuslysalem


약은 챙겨 먹어야겠는데 마땅히 약을 가져다줄 사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한참 고민하던 집사는 두 강아지들에게 물과 약 좀 갖다달라고 말했는데요.


잠시후 집사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두 강아지는 부엌으로 향하더니 서로 각자 물통과 약통을 각각 입에 물고 집사에게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무래도 집사의 말을 알아들은 모양입니다. 심지어 가져다주기 힘든 물통과 약통을 척척 가져다주는 두 강아지 모습은 그야말로 입이 떡 벌어지게 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각자 물통과 약통 입에 물고 집사에게 가져다주는 두 강아지 / tiktok_@siriuslysalem


영상이 공개되자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특히 어떻게 두 강아지를 훈련 시켰는지 궁금하다는 반응들이 줄을 이었죠.


이와 관련해 집사는 특별한 비법은 없으며 그저 일상생활 속에서 반복적으로 훈련 시켰고 간식과 칭찬을 아낌없이 해준 것이 전부라고 말했습니다.


무엇보다 끈기가 필요함을 강조했다고 하는데요. 집사를 대신해서 물통과 약통을 가져다준 두 강아지들. 정말 대단합니다.


애니멀플래닛물과 약 가져 달라는 집사의 말 들어준 두 강아지 모습 / tiktok_@siriuslysa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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