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세가 악화돼 매일 밤마다 잠들 때면 인공 호흡기를 착용하고 자는 주인이 있습니다. 그런 주인이 걱정된 강아지는 잠시후 뜻밖의 행동을 합니다.
어느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강아지는 인공 호흡기를 착용한 주인 옆에 껌딱지처럼 찰싹 붙어서 빤히 쳐다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혹시나 주인이 잠든 사이 무슨 일이라도 생기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좀처럼 잠들지 못하는 강아지 모습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하는데요.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길래 주인은 인공 호흡기를 착용하고 자는 것일까요. 그리고 강아지는 왜 주인을 걱정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매일 밤마다 잠들기 전에 인공 호흡기를 착용하고 침대에 눕는 남성이 있습니다.
중국 허난성 시앙에 살고 있다는 이 남성은 평소 고혈압과 심장병을 앓고 있었는데 어느날부터 병세가 악화돼 인공 호흡기를 착용하는 신세가 된 것.
그렇게 잠들기 전에 인공 호흡기를 착용한 그는 침대에 자리잡고 누웠는데요. 그의 옆을 지켜주는 존재가 있었으니 바로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마오마오(Mao Mao) 였습니다.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마오마오는 주인 옆에 껌딱지처럼 찰싹 붙어서는 좀처럼 떨어지려고 하지 않았는데요.
주인이 아프다는 사실을 알기라도 하는 듯 혹시나 자기가 잠든 사이 무슨 일이라도 생기는 것은 아닌지 걱정돼 잠들지 못하는 녀석입니다.
인공 호흡기를 착용한 주인이 괜찮다며 녀석을 밀어냈는데도 불구하고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마오마오는 자리를 떠나지 않고 주인 옆자리를 꿋꿋하게 지켰죠.
잠시라도 주인 옆을 떠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마오마오의 모습 어떻게 보셨나요.
이처럼 강아지에게 있어 주인은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는 사연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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