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에 꼬마가 난간 매달리려고 하자 위험해 안된다며 앞발 쭉 뻗어 막아내는 고양이

장영훈 기자
2024.09.06 07:41:09

애니멀플래닛난간에 매달리려 하는 꼬마 다칠까봐 막아내는 고양이 모습 / x_@buitengebieden_


자칫 잘못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 속에서 신속한 판단으로 꼬마가 난간에 매달리려고 하는 것을 막아내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반면 꼬마는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자꾸 난간에 매달리려고 손을 뻗어 보였는데요. 말리려는 자와 계속 하려는 자의 신경전이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SNS상에는 호기심에 까지발까지 들고서 난간을 붙잡으려고 손을 쭉 뻗는 꼬마를 본 고양이의 반응이 담긴 영상이 올라온 것.


애니멀플래닛난간에 매달리려 하는 꼬마 막아내는 고양이 / x_@buitengebieden_


이날 꼬마는 호기심이 발동했는지 난간을 보더니 손을 뻗어 매달리려고 했습니다. 때마침 그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고양이는 가만히 보고 있다가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던 모양입니다.


고양이는 앞발을 내밀어 보이면서 꼬마의 손을 쳤습니다. 위험하니 올라와서는, 매달려서는 안된다며 꼬마의 행동을 막아낸 것이었죠.


문제는 꼬마의 호기심은 포기할 줄 몰랐던 것. 꼬마는 고양이로부터 조금 더 멀어진 곳으로 자리를 옮겨 난간에 매달리려고 손을 뻗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고양이가 다가와서는 앞발을 뻗어 꼬마를 제지했는데요. 때마침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부모는 고양이에게 뭐라고 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난간에 매달리려 하는 꼬마 다칠까봐 막아내는 고양이 모습 / x_@buitengebieden_


그도 그럴 것이 고양이의 반응은 꼬마가 다치고 위험할까봐 막아내기 위한 행동이었음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었죠.


어떻게 해서든 자기는 난간에 매달려야겠다는 꼬마와 위험해서 안된다며 딱 잘라 막아내는 고양이의 모습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이것이야 말로 고양이가 진정 아이들을 많이 사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고양이는 아이들을 지켜주는 또 다른 수호천사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꼬마 다칠까봐 난간에 매달리지 못하게 막아내는 고양이 / x_@buitengebieden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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