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아끼는 방석 통째로 고양이한테 빼앗기자 억울한 듯 시무룩 표정 짓는 리트리버

장영훈 기자
2024.09.06 07:41:12

애니멀플래닛고양이한테 자기 방석 통째로 빼앗긴 리트리버 강아지 모습 / 歐媽


평소 자신이 아끼는 방석을 고양이한테 통째로 빼앗긴 리트리버 강아지가 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고양이한테 자리 비켜달라고 말하고 싶은 녀석.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는데요. 결국 리트리버 강아지는 자기 방석을 놔두고 좁디 좁은 고양이 방석에 올라가 앉아서는 자기 방석을 물끄러미 바라볼 뿐이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리트리버 강아지와 고양이를 한집에서 같이 키우고 있는 집사는 SNS를 통해 고양이한테 방석을 빼앗긴 리트리버 강아지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것.


애니멀플래닛고양이한테 자기 방석 통째로 빼앗겨 시무룩해진 리트리버 강아지 / 歐媽


이날 리트리버 강아지는 무슨 영문인지 고양이한테 방석을 통째로 빼앗긴 상황이었습니다. 고양이가 겁도 없이 리트리버 강아지의 방석에 올라가 자리잡고 앉아 있는 것이었죠.


보통의 경우라면 고양이에게 다가가 자리 비켜달라고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이 집에서 서열은 리트리버 강아지보다 고양이가 더 높았던 모양입니다.


리트리버 강아지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자기 방석을 통째로 빼앗은 고양이의 방석에 올라가 누웠는데요.


그것도 슬픔에 잠긴 표정과 세상 억울해 주겠다며 시무룩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 리트리버 강아지의 모습 보이십니까.


애니멀플래닛자기 방석인데 올라가 눕지 못하는 리트리버 강아지 모습 / 歐媽


얼마나 억울하고 또 억울했으면 이런 표정을 지어 보일까요. 리트리버 강아지는 워낙 소심한 성격 탓에 고양이한테 자리 비켜달라고 말도 못했다고 합니다.


고양이에게 말했다가 냥펀치를 맞을지도 모른다는 무서움 때문이었는데요. 덩치와 달리 소심하고 너무 착한 탓에 고양이한테 자리 비켜달라 말 못하는 리트리버 강아지.


결국 리트리버 강아지는 고양이 방석에서 잠들어야만 했다는 후문입니다. 물론 고양이 방석이 작아 좁았지만 어쩔 수 없는 리트리버 강아지입니다.


애니멀플래닛자기 방석 놔두고 리트리버 강아지 방석 탐내는 고양이 / 歐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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