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투성이 된 강이지 치료위해 병원비로 '전재산' 쓴 하루 3천원 버는 노숙자

애니멀플래닛팀
2019.12.17 15:00:30

애니멀플래닛youtube 'universel info'


피투성이로 죽어가는 유기견을 살린 노숙자의 사연이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사연은 2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유기견과 노숙자의 드라마틱한 사연을 전했는데요.


매체에 따르면 거리를 배회하며 근근히 하루 벌이하는 노숙자 ‘장’은 길거리에서 피를 흘리며 사경을 헤매는 강아지를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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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강아지 곁을 지나치는 사람들은 아무도 녀석을 도우려 하지 않았고 그대로 두었다간 자칫 생명을 잃을수도 있는 상황이였는데요.


죽어가는 녀석을 지켜보던 노숙자는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녀석을 안고 인근 동물병원을 찾아 숨이 차도록 뛰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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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사유는 모르지만 뺑소니를 당한 것으로 추정됐고 노숙자 덕분에 강아지는 다행히 목숨을 구할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하루 겨우 3천원 벌던 노숙자는 치료비로 200위안(한화 약 3만 4천원)과 같은 큰 금액을 내놓기가 쉽지 않았을텐데요.


하지만 노숙자는 열흘 동안 안쓰고 모았던 소중한 돈을 병원 치료비로 전액 지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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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노숙자와 강아지는 서로를 의지하며 함께 지내기 시작했는데요.


사진 속 장면은 노숙자 ‘장’이 반려견을 씻길수 있는 공간이 마땅치 않아 어쩔수 없이 공공장소의 분수대에서 목욕을 하는 모습입니다.


또 그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죽어가던 녀석을 발견하고 살렸다 이후 녀석을 그대로 두고 떠날 수 없었어요"라며 "거리의 생활은 녀석에게도 힘들겠지만 우린 가족이 되었고 앞으로 계속 서로를 보살필 것"이핞고 전해 중국 전역을 감동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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