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뽑는게 너무 무서워 한쪽 구석에 숨어서 수의사에게 한번 봐달라며 울부짖는 사모예드

장영훈 기자
2024.08.23 09:26:24

애니멀플래닛채혈하기 싫다며 봐달라 울부짖는 사모예드 강아지의 모습 / 李大宝宝


아무리 몸집이 크다고 하더라도 주사와 채혈을 무서워하는 것은 똑같나봅니다. 여기 동물병원에 갈 때마다 주사 맞는게 너무 무서워 구석에 숨어 울부짖는 사모예드 강아지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날은 채혈을 하기 위해서 집사 따라서 동물병원에 갔다고 하는데요. 수의사를 본 사모예드 강아지는 곧바로 한쪽 구석에 들어가 몸을 숨기기 바빴죠.


그도 그럴 것이 수의사가 주사를 놓으려고 하는 줄 알았던 것. 하지만 이날은 피를 뽑아야 했고 수의사는 서둘러 달려가 채혈 준비를 합니다.


애니멀플래닛수의사 보더니 한쪽 구석으로 달려가 몸 숨기는 사모예드 강아지 / 李大宝宝


잠시후 채혈을 하기 위해 직원들까지 동원됐는데요. 사모예드는 피를 뽑는 그 순간까지도 아프다면서 한번 봐달라고 울부짖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복슬복슬 새하얀 털이 매력적인 사모예드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집사는 SNS를 통해 피 뽑기 너무 싫다며 울부짖는 강아지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한 것.


이날 집사 따라서 동물병원에 간 사모예드 강아지는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길지도 모른 채 그저 천진난만하게 웃고 있었죠.


채혈하기 싫다며 봐달라 울부짖는 사모예드 강아지의 모습 / 李大宝宝


아무것도 모르고 있던 사모예드 강아지는 수의사와 직원들이 손에 무언가를 쥐고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을 보고 이상함을 눈치 차렸습니다.


수의사의 손에 있는 주삿바늘을 본 사모예드 강아지는 귀신 같이 주사 맞는 줄 알고 한쪽 구석으로 도망가 몸을 숨겼는데요.


주사를 맞으려고 한 것이 아니라 피를 뽑아야 했기에 수의사는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겨우 간신히 사모예드 강아지 채혈에 성공합니다.


애니멀플래닛채혈 진행하자 결국 해탈한 사모예드 강아지의 표정 / 李大宝宝


물론 채혈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직원이 채혈을 하기 위해 사모예드 강아지의 앞발을 붙잡아 봤지만 녀석은 너무 무섭고 싫다며 울부짖기 바빴던 것인데요.


사모예드 강아지가 울부짖는 찰나의 순간 서둘러 주삿바늘을 꽂고 피를 뽑는 수의사입니다. 다행히도 채혈은 무사히 끝이 났고 사모예드 강아지는 해탈한 듯 표정을 지어 보였죠.


얼마나 많이 무섭고 또 싫었으면 이렇게까지 반응을 보이는 것일까요. 무사히 채혈을 마친 사모예드 강아지를 위해 집사가 어서 빨리 간식을 챙겨줘야 할 듯 싶습니다.


애니멀플래닛수의사에게 꽉 붙잡혀서 채혈하는 중인 사모예드 강아지 / 李大宝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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