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존재가 있을까. 자신보다 어린 아기에게 어떻게 하면 두 발로 일어설 수 있는지 가르치고 있는 고양이가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보고 또 봐도 두 눈을 휘둥그레 만드는 '육아 고수' 고양이의 교육 현장이 포착돼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합니다. 역시 고양이의 매력 끝은 어디까지 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대만에 살고 있는 집사는 SNS를 통해 어떻게 하면 두 발로 일어설 수 있는지 아기에게 알려주고 있는 고양이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검은 고양이가 TV 캐비닛 앞에서 태어난지 이제 막 9개월 차에 접어든 아기에게 어떻게 두 발로 일어서는지 시범을 보이고 있었죠.
평소 엄마 집사랑 같이 육아를 담당하고 있다는 고양이는 아기 옆에서 끊임없이 혼자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하며 보여줬는데요.
고양이 표정은 마치 "두 발로 일어서는 것을 알고 싶어? 그럼 내가 가르쳐줄게. 나만 믿고 따라와"라고 말하는 듯 보였습니다.
그렇게 아기는 고양이의 행동을 따라하며 두 발로 일어서는 방법을 터득했다고 하는데요. 아무리 보고 또 봐도 놀라운 조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무래도 고양이 입장에서는 아기가 소중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엄마 집사가 임신했을 때 늘 항상 아기랑 교감이라도 하려는 듯 엄마 배에 자주 누웠다는 것.
순산한 이후 고양는 세상 그 누구보다 아기와 절친한 친구 사이로 잘 어울리며 지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정말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고양이입니다.
혹시나 엄마 집사가 힘들까봐서 자기도 육아를 돕겠다고 자청한다는 고양이. 이게 바로 고양이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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