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렇게 착하고 또 착한 강아지가 어디 또 있을까. 어느 누구도 녀석에게 시키지 않았는데 혼자 알아서 척척 집사를 지켜주겠다며 보디가드가 된 강아지가 있습니다.
강아지는 두 발로 벌떡 일어서서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집사를 보호했는데요. ATM기 앞에서 보디가드를 자청하는 강아지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게 한 것.
사연은 이렇습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편의점 앞에 설치돼 있는 ATM기에서 현금을 뽑고 있는 집사와 그 뒤를 지키고 있는 강아지 사진이 올라왔는데요.
이날 현금이 필요했던 집사는 어디에서 현금을 뽑을지 배회하다가 편의점에 있는 ATM기를 발견하게 됩니다. 서둘러 달려간 집사는 카드를 집어놓고 현금을 뽑기 시작했죠.
그때 함께있던 강아지가 돈을 뽑고 있는 집사의 뒤에서 혼자 두 발로 벌떡 일어서더니 앞발을 쫑긋 들어올린 채로 주변을 두리번 거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알고 봤더니 강아지가 집사를 위해서 보디가드를 자청한 것이었습니다. 혹시 주변에 집사의 돈을 노리는 나쁜 사람들이 있나 없나 훑어보는 강아지인데요.
현금을 뽑고 있는 집사를 누군가 위협이라도 할까봐 걱정돼 주변을 경계하며 보디가드를 자청한 강아지의 모습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울 따름입니다.
어느 누가 알려줬는지 두 앞발을 들고서 정면을 쳐다보다가 고개를 좌우 번갈아 돌리면서 살피는 강아지 모습에서 남다른 보디가드 포스가 나와 놀랄 뿐인데요.
보고 또 봐도 누가 누구를 지켜주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자기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집사를 지키고 보호하겠다며 나서는 강아지 모습이 심쿵합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아지 정말 대단하네", "집사 향한 진심 인정", "너 정말 대단하다", "강아지 어쩌면 좋니", "그러니깐 강아지한테 반하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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