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미용실을 운영 중인데 한 손님이 사자 한마리가 아닌 3마리를 씻을 수 있냐고 물어 본다면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처음에는 농담 삼아서 하는 말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잠시후 손님이 보내준 사진을 본 미용사는 두 눈을 의심했다고 합니다.
그것도 온몸에 소름이 쫙 돋았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왜 이 손님은 미용사에게 사자 3마리를 씻을 수 있냐고 물은 것일까. 정말 장난 삼아서 한 말은 아니었을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두바이에서 반려동물 미용실을 운영 중이라고 밝힌 미용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어느 한 손님이 보내준 사진을 공개했죠.
평소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목욕 시키고 털 미용해주는 영상을 공유해 반려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 미용사는 며칠 전 정말 황당한 일을 겪게 됩니다.
한 손님이 "사자 3마리를 목욕 시킬 수 있나요?"라고 문의한 것. 처음에는 손님의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손님이 장난을 한다고 생각했죠.
농담이라고 생각한 미용사는 손님에게 사진을 보내달라고 부탁했고 실제로 손님은 미용사에게 문자로 사진을 보내줬는데요.
손님이 보낸 사진은 한마리도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실제 사자의 모습이 찍혀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뿐만 아니라 두 사자 사이에 손님이 떡하니 서서 사진을 찍고 있었죠. 장난 삼아서 한 말인 줄 알았는데 이 손님은 진짜로 사자를 씻겨줄 수 있는지 문의한 것이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장난이 아니라 진짜 사자였고 이에 미용사는 정중하게 거절했다고 합니다. 사자 목욕을 거절한 미용사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미용사는 "왜 사자 목욕을 시키는 거지? 혹시 사자가 밥 먹을 시간인가?"라고 자신이 거절했음을 밝혔습니다.
보고 또 봐도 두 눈을 휘둥그레 만드는 사진 속의 사자 모습.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왜 다른 미용사를 찾는 거지?", "사자 목욕 시키는 이유가 뭘까", "진짜 소름이네요", "너무 놀라 심장 두근거리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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