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 연못 속을 유유히 헤엄치는 잉어들을 본 새끼 고양이가 있습니다. 잉어가 헤엄치는 모습이 너무 신기했던 것일까요.
새끼 고양이는 좀처럼 연못에서 눈을 떼지 못했는데요. 잠시후 호기심을 참지 못한 새끼 고양이는 잉어한테 정신 팔린 나머지 발을 헛디디고 말았죠.
발을 헛디딘 새끼 고양이는 그대로 연못에 빠지고 말았는데요. 이를 본 어미 고양이가 잽싸게 달려와서 새끼를 구조해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SNS상에서는 연못 속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잉어들을 보고 너무 신기한 나머지 눈을 떼지 못하는 새끼 고양이 일상이 담긴 영상이 올라온 것.
이날 새끼 고양이는 앞만 보고 걸어갔는데 시선은 온통 연못 속 잉어들로 향해 있었죠. 앞에 장애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끼 고양이는 이를 눈치 차리지 못했습니다.
결국 새끼 고양이는 발을 헛디뎠고 그대로 연못에 빠져 버렸는데요. 자칫 잘못하면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에 어미 고양이가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어미 고양이는 서둘러 연못에 빠진 새끼를 건져 올렸는데요. 또 다시 새끼가 연못으로 걸어 들어갈까봐 걱정이 됐던 어미 고양이.
이대로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어미 고양이는 그대로 새끼를 입에 물고 연못에서 먼 곳으로 발걸음을 향했다고 합니다.
연못에 빠져서 온몸이 젖은 새끼 고양이는 그저 구슬프게 울 뿐이었는데요. 정말 보고 또 봐도 못 말리는 상황임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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