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이라고 하지만 익숙해지지 않은 감정이 바로 이별에 대한 슬픔입니다. 이별 중에서도 특히 죽음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슬픔인데요.
여기 무지개 다리 건넌 형아 강아지의 화장한 유골함에 다가와 냄새를 맡는 동생 강아지 모습이 공개돼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중서부에 위치한 미네소타주 커리에 살고 있는 집사 트리나 티(Trina T.)는 무지개 다리 건넌 형과 마지막 작별 인사하는 동생 강아지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한 것.
형아 강아지는 2주 전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고 합니다. 가족들은 슬픔에 잠겼고 형아 강아지를 화장하기로 결심합니다.
그렇게 형아 강아지는 작은 유골함 상자에 담겨져 이들 가족들 품으로 돌아왔는데요. 가족들은 살아생전 형아 강아지가 사용하던 목줄도 함께 챙겼죠.
이제는 떠나보내줘야 하는 상황.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기에 앞서 가족들은 동생 강아지에게 형아 강아지의 화장한 유골함을 보여줬는데요.
잠시후 동생 강아지는 화장한 유골함에 다가와서는 열심히 냄새를 맡으며 꼬리를 흔들어 보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무래도 형아 강아지의 냄새를 맡은 모양입니다. 여기에 형아 강아지가 살아생전 쓰던 목줄도 냄새를 맡으며 가장 친한 친구이자 형을 그리워하는 동생 강아지입니다.
연신 꼬리를 흔들어 보이며 좋아하는 동생 강아지의 모습을 본 가족들은 슬픔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이토록 좋아하고 따르며 의지했던 형아 강아지의 빈자리를 그 무엇으로 채워줄 수 있을까 싶은 생각에 마음이 찢어진 것인데요.
마지막 떠나 보내는 길에 결국 가족들은 한동안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한시간 동안을 울었다고 합니다.
가족이나 다름 없는 강아지를 떠나보내는 일 도한 가슴 아픈데요. 부디 이들 가족들이 그 슬픔을 잘 추스리고 일상생활로 다시 돌아갈 수 있기를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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