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잘 보고 있던 TV 화면이 갑자기 먹통이 된다면 얼마나 당황스러울까. 여기 실제로 TV가 갑자기 안 나와서 당황한 집사가 있습니다.
혹시나 셋톱박스에 문제라도 생긴 것은 아닌지 만져봐도 아무 이상이 없었는데요. 결국 TV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집사는 AS를 신청하게 됩니다.
그렇게 수리기사 아저씨가 집을 방문, TV 상태를 확인하셨는데요. 잠시후 수리기사 아저씨가 뜻밖의 말을 하시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TV가 나오지 않은 것은 고장난 것이 아니라 케이블 선이 끊어졌다는 것. 그리고 끊어진 케이블 선에 이빨 자국이 있다고 말씀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이건 누가 봐도 범인이 누구인지 좁혀지는 상황. 집사는 수리기사 아저씨가 케이블 선을 수리하고 있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는 고양이 모습을 공개하며 범인이 고양이라고 밝혀 화제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중국 광둥성에 살고 있는 집사는 TV 케이블 선을 물어뜯어서 끊어 놓은 바램에 TV를 볼 수 없었다며 SNS에 사진을 공개했죠.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소파 위에 올라가 앉아서 TV 수리 중인 수리기사 아저씨를 유심히 지켜보는 고양이의 뒷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분명히 잘 보고 있던 TV가 아무런 영문도 없이 고장났는지 화면이 나오지 않자 집사는 AS를 신청, 수리기사 아저씨가 방문한 상황이었습니다.
수리기사 아저씨는 TV 상태를 보고 누군가 케이블 선을 물었는지 이빨 자국이 있다며 집사에게 보여줬습니다.
그제서야 TV 화면이 나오지 않는 이유가 온전히 고양이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집사인데요. 물론 당사자인 고양이는 모르는 척 발뺌하는 모습을 보였죠.
다행히 케이블 선을 새로 바꾸자 TV는 예전처럼 잘 나왔다고 하는데요. 고양이 덕분에 처음 겪어보는 일이라며 집사는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입니다.
한편 집사는 고양이 경우 부모님이 길에서 구조해 데려와 새끼때부터 돌보고 키운 아이라며 평소 얌전한데 TV 케이블 선을 물어 뜯은 건 이번이 첫 사고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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