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일까. 애견 미용실에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의 미용을 맡기기 전에 분명히 요청사항을 전달한 집사가 있습니다.
자신의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경우 목 부분에 피부병이 있다보니 너무 짧지 않게 미용해달라고 부탁했는데요.
분명히 알겠다면서 답장까지 보내왔던 애견 미용사는 요청과 다르게 목 주변 털들을 싹 다 밀어 버린 것이 아니겠습니까.
미용을 맡긴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가 생각지도 못한 모습으로 미용을 마쳤다고 하니 집사는 할 말을 잃고 말았다고 합니다.
과연 애견 미용사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를 어떻게 미용했길래 집사가 할 말을 잃게 만든 것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집사는 SNS를 통해 애견 미용사와 주고 받은 문자 내용과 미용 후 확 달라진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것.
먼저 집사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의 미용을 맡기기 전 애견 미용실에 연락해 문자를 주고 받았습니다.
문자 내용을 보면 집사는 애견 미용사 측에게 "우리집 골든 리트리버 (미용이) 얼마나 걸릴까요?"라고 묻자 애견 미앙사는 "1시간 정도 걸립니다. 어떻게 잘라드릴까요?"라고 집사에게 되물었죠.
집사는 문자를 통해 자신의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에게는 목에 피부병이 있어서 너무 짧지 않게 미용하고 남기면 된다고 요청사항을 분명히 전달했습니다.
애견 미용사는 집사의 요청에 "네네, 문제 없습니다"라고 분명히 답장을 보내왔는데요. 하지만 현실은 달라도 너무 달랐죠.
아니 글쎄, 피부병이 있다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의 목 주변 털들만 싹 다 밀어내다시피 미용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순간 집사는 자신이 애견 미용사에게 부탁한 요청 사항이 반영된 것인지 고개를 갸우뚱했는데요. 그 어디에도 짧게 미용해달라는 말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루 아침에 목 주변 털들이 밀린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는 거울 앞에 앉아 낯설어진 자신의 모습을 빤히 바라볼 뿐이었습니다.
심지어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는 거울 속에 비친 집사와 눈이 마주쳤고 눈빛으로 "이게 정말 맞아?"라고 말하는 듯 온몸이 돌이 되고 말았는데요.
보고 또 봐도 정말 황당하지 않습니까. 복슬복슬했던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는 피부병을 앓고 있는 목 부분만 미용이 된 채 지내야만 했습니다.
당사자인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의 표정으로 봤을 때 무척 이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아 보였는데요. 정말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털이 다시 자라서 예전 모습으로 돌아오기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 같은데요. 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 집사는 정말 머리가 아플 따름입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충격적", "도대체 왜 저렇게 미용을 한 거야", "강아지가 도대체 무슨 죄", "그냥 웃고 갑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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